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수능부정 사건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 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2005학년도 장학계획 설명회를 갖는 자리에서 효 실천운동과 한자교육 강화, 문화교실 운영 등 인성교육을 위한 5대 역점사업 추진 방침을 밝힌다.
이와 함께 수능부정 사건 이후 각계 인사 23명으로 구성된 '광주교육활성화 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교육 쇄신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는 학교 현장에서 부정행위를 없애고 보충.자율학습의 학생선택권을 자율화하는 등 그동안의 입시위주 교육 대신에 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5대 역점 사업과 쇄신방안을 기초로 인성교육을 강화, 실추된광주교육의 명예 회복을 위해 1만여 교육가족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