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만 1000명 이상

2022.01.19 10:19:56

[강소대학을 찾아서] ⑬울산과학대학교
화학·전자·의료 등 다양한 분야 진출…유지취업률 최상위권
1560여 가족회사와 탄탄한 산학협력, 신성장 분야 집중 투자
만족도 높은 신축 기숙사 '성적 무관, 원거리 학생 우선 선발'

 

 

산업 수도 울산에 자리 잡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든든한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다. 최근 3년간 배출한 대기업 취업자만 1000명이 넘는다. 유지취업률도 81.1%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취업 분야가 편중되지 않고 폭넓은 점이 주목할 만하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포스코,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롯데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기업에 입사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최근 2년간 46명이 취업하는 등 신성장산업 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산학협력을 빼놓을 수 없다. 1560여 개 가족회사와 ‘산학협력협의회’를 상시 운영하며, ▲교육과정 공동개발 ▲현장실습·인턴십 ▲산업체 우수인력 확보 및 졸업생 취업에 끈끈한 협조 관계를 구축했다. 작년 말 기준 총 50개 산학협력협의회가 있으며, 380개 산업체 인사 423명과 대학 관계자 198명이 활동 중이다.

 

아울러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중점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사업,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등 다양한 국고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재학생 취업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지역 우수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 공채 대비 인·적성 및 면접 교육, 자기소개서 교육, 혁신 취업 동아리 등 특화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산업 일선에 터 잡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 멘토가 되는 선순환도 이뤄진다.

 

 

□ 로봇·바이오 분야 강화

 

울산과학대는 로봇, 스마트팩토리, IoT,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부캠퍼스에 산업용 로봇 전문가 육성을 위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를 구축했다.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는 ‘스마트팩토리 데모라인(DemoLine)’(6대의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이용한 조립공정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실습교육실’(로봇 키트 8세트)을 갖췄다.

 

또한 현대로보틱스, 에이치씨엔씨(HCNC)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산업용로봇티칭전문가 민간자격증 관리기관으로 인가받았다. 이로써 1·2급 민간자격증 관련 교육과정과 검정시험을 운영하고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일에는 ‘2021 스마트·친환경 선박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 및 신산업특화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IMO 2020 발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 협약에는 울산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관련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기존 기계공학부 내에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을 신설하고, 전기전자공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도 개발·운영 중이다.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부캠퍼스에 ‘바이오 케미칼 파일럿 플랜트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 기계·산업경영·전기전자·화공·바이오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부터 바이오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화학제조 실무 유체기계실습, 계장제어실, PLC 응용실습 등 정규 교과목을 운영한다. 올해는 AI, 빅테이터, 스포츠 재활, 커뮤니티 케어 분야 관련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박효열 인재개발처장은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와 바이오 케미칼 파일럿 플랜트 트레이닝 센터는 산업용로봇과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로봇, 스마트팩토리,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750명 규모, 모던 스타일 기숙사

 

캠퍼스마다 구축된 총 750명 규모의 기숙사는 먼 지역에서 온 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줄여준다. 지난해 3월 완공된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제교류·어학교육원과 북카페, 헬스장, 자율식당, 휴게실, 세탁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부캠퍼스의 청운학사는 498명을 수용하며, 세미나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세탁실, 식당이 있다. 바로 옆에 아이스링크와 실내 테니스코트를 갖춘 아산체육관과 실외 다목적 구장이 있어 운동하기 편하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운영되며, 한 달 사용료는 18만 원이다. 새로 지은 깨끗한 시설에 가격도 저렴해 학생 만족도가 높다. 입사생은 성적과 상관없이 학교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거리가 먼 학생들부터 우선 선발한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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