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우측통행 준법 정신교육' 추진 협약

2021.10.14 14:09:29

경기교육삼락회 등 7개 단체 참여

경기교육삼락회(회장 전근배)는 10월 13일 오후 5시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201호실에서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관장 조영호), 준법정신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국제와이즈맨 한국지역 경기지구(총재 김성훈),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정명희), 밝은마음 행복학교(교장 윤한묵),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서재범)와 '전국민 우측통행 준법 정신교육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7개 단체기관장 인사, 협약식 경과 보고, 협약서 낭독, 협약서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교육삼락회 전근배 회장은 “대한제국 규정은 우측통행이었으나, 일제가 우리 국민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1921년 조선총독부령(142호)을 제정해 일본식 좌측통행으로 바꾸었다”며 “우리 정부는 2010년 도로교통법 8조3항을 바로잡아 우측통행을 명시하고 있으나 현재 건널목 보행은 무질서 상태여서 우측통행 계도에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7개 단체는 기관, 단체, 직원,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도로 건널목 우측통행 현장지도와 연수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 국민 우측통행 준법정신교육 프로그램과 PPT 강의 교육자료는 경기 교육삼락회가 개발·공유했다.

 

경기교육삼락회는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만석공원, 한국병원 앞, 과천 서을대공원, 사당역 등지에서 우측통행 계도활동을 벌인 바 있다. 또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12개 교육청을 방문해 학생교육 협조 약속을 받았고 교통 중심지역에서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7개 단체 협약과 계도활동을 시점으로 경기도민은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질서의 생활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모인 7개 단체장들은 “우측통행은 특별한 예산 없이 기관 단체별로 회원들이 인근 사거리 현장지도를 하겠다” “현재 교통 봉사대의 신호준수 지도에서 나아가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 발자국이 있는대로 건너가는 우측통행 준법정신 계도활동도 하자” “사거리 방송에서도 신호 준수 정지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우측통행 실천도 삽입해야 한다” “경기도내 모든 학교, 기관, 단체가 협력 추진하면 6개월 안에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는 선진 교통문화시민이 될 것이다”라며 공감대를 표시했다.

 

오늘 협약식을 준비한 수원시 글로별평생학습관 조영호 관장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보도 우측통행 협약에 동참해 의미가 깊다” 며 “협약 추진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추후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으면 한다”고 했다. 준법정신교육연구회 강인수 회장(전 수원대 부총장)은 “우측통행에 앞장 서 준 삼락회에 감사드리며 글로벌 평생교육 차원에서 우측통행 준법교육은 생활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가한 단체들은 준법정신 캠페인(우측통행 등) 개발 및 운영 이외에도 문해교육(디지털 문해교육 포함) 개발 및 홍보, 시니어 프로그램 홍보 등을 추진한다. 7개 단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추진, 각 기관 보유 콘텐츠 및 지식자원, 전문인력 및 인프라 상호 활용,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횡단보도 우측통행은 올해 경기교육삼락회의 역점사업이다. 현재 25개 지역삼락회 임원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중심지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교육삼락회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확산을 위해 올해 PPT 자료 200매를 제작했고 본부강사와 지역 강사요원 250여 명을 양성해 교육연수 기관에서 강사 요청 시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교육삼락회에서는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남북부경찰청장을 만나 보도 우측통행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면담 시 우측통행의 역사적 변천, 우측통행의 이로운 점과 효과를 설명하고 각급학교(기관) 연수 시 강사파견 홍보, 교육자료 보급 등을 알리고 보도 우측통행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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