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500여 년 전에 형성된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80여 가구에 사람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다. 전통이 살아있는 건재고택, 참판댁, 송화댁, 교수댁, 병사댁, 참봉댁 등 양반가의 고택과 초가집들이 긴 돌담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멋지다.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마을의 모습이 한국민속촌을 연상시켜 드라마 ‘덕이’와 ‘야인시대’, 영화 ‘취화선’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고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이날 아산외암민속마을보존회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로 장승제, 느티나무제, 다리제와 풍물공연, 소원적기, 오곡밥 나눠먹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하였다. 마을사람들과 관광객들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꼬리표를 달며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5000여 평의 유리온실 안에 튤립, 베고니아, 백합 등 세계의 다양한 꽃들을 매달 새롭게 선보이며 축제를 여는 테마 식물원이다. 세계꽃식물원에 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 1000만 송이의 꽃들이 향기를 풍겨 코까지 즐거워지는데 봄, 여름, 가을은 물론 한겨울까지 각국의 꽃들이 피고 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시골마당처럼 자연스러운 식물원에서 상큼한 흙냄새와 풀냄새, 파릇파릇한 식물과 화사한 꽃이 어우러진다. 1000만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마음속에 담으며 천천히 돌아보고 나오다 매표소에 입장권을 보여주면 예쁜 다육이 화분을 선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