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교육>'실력부족' 수학교사 해고

2003.07.03 15:53:00

日 오사카 교육위


일본 오사카(大阪) 교육위원회는 교사로서 활동하기에는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직 고등학교 수학교사(45)를 면직 처분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이른바 '지도력 부족'을 이유로 면직 처분을 받은 경우는 종전에도 있었지만, '실력부족'으로 교단에서 퇴출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 고교에서 수학을 가르쳐온 이 교사에 대해서는 9년 전부터 "수업을 이해하기 어렵다", "질문을 들어주지 않는다", "술 냄새가 난다"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불평불만이 끊이질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교사로서의 능력을 의심받은 그는 고교입시에 출제된 문제를 푸는 테스트를 11차례에 받았으나, 모두 합격점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테스트 가운데 80점 만점에 합격점이 40점인 고교이과 수학테스트에서, 그는 24점 밖에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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