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연주하는 칠보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어요.

2014.09.19 12:00:00

-수원 칠보초 합창단 및 합주단, 수원시 학생예능대회 참가-

경기 칠보초(교장 김석진) 는 이번 달 16일과 17일에 열리는 수원시 학생예능대회 합창 및 합주부문 두 분야에 참가하게 되었다. 올해로 3번째 수원시 학생예능대회에 참가하게 된 본교 합창단은 32개 참가팀 중 8번째로 참가하였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무대경험을 갖게 되는 본교 합주단은 22개 참가팀 중 7번째로 그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원명훈(6-2) 외 40명으로 이루어진 칠보 합창단이 이번 대회에서 노래한 곡은 ‘over the rainbow’이다. 저 멀리의 무지개를 노래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하다. 비가 개이면 어스름히 피어나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피어난 그들의 하모니는 듣는 사람들의 내면의 순수함을 충분히 자극하였다. 평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박민규 학생(6-3)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 다음에는 신나고 흥겨운 곡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였다.



한편 소채화(6-4) 외 29명으로 이루어진 칠보 합주단은 이번 대회에서 ‘Thunder and lighting polka’ & ‘Pomp and circumstance march’를 연주하였다. 작년 대회에서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칠보 합주단은 이번 대회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믹스하여 연주하는 등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의 무대를 선보였다. 단지 곡을 연주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무대 등장에서부터 퇴장까지 지휘자와 연주자의 단결된 호흡으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는 수준 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관람한 듯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지도교사이자 지휘자이신 교사 이우람은 “많이 떨렸지만 장난기 있는 아이들이 오늘만큼은 집중해서 모두 저를 쳐다보니까 힘이 났어요. 아쉬운면도 있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분이라서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했다.




본교 합창단과 합주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서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주말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수상이 궁극적인 목적은 분명 아니다. 상은 타도 안 타도 그만이다. 어떠한 목표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경험이 습관화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의 꿈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김지현 칠보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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