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한교조 '공동투쟁위' 발족

2003.05.30 20:22:00

"장관퇴진 않을 때 연가투쟁 불사"


한교조와 교총이 윤덕홍 부총리 퇴진과 CS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키로 해, 나이스 시행을 전면 재검토키로 한 교육부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한교조 류명수 위원장과 한국교총 손인식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특정 집단의 압력에 휘둘려 교육 대혼란을 야기 시키고, 국민들에게 교육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이를 더 방치할 경우 교육이 대 파국을 맞을 수 있어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총리 퇴진과 CS 복귀 저지를 위해 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7일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예고한 이들은 부총리 퇴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과 거리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두 단체는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탈퇴는 물론 CS 업무 거부 등 정책불복종운동을 전개하는 등 향후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일체 참여하지 않고, 교육부총리가 퇴진하는 날까지 공동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두 단체는 부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6월 중 한교조의 적극 주도아래 공동연가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교육부총리의 CS환원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키로 했다.
정종찬 chan@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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