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롱다리' 체형화

2000.09.25 00:00:00

초·중·고생들의 평균키가 10년전과 비교해 2.9㎝가량 커졌으나 앉은키는 0.8㎝밖에 자라지 않아 체형이 '롱다리' 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각 12개교씩 36개 학교 7248명을 대상으로 한 2000년도 표본신체검사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남학생의 평균키는 각각 134.3㎝, 161.3㎝, 172.2㎝였고 여학생은 133.9㎝, 156.9㎝, 159.6㎝ 였다.

이는 10년전과 비교할 때 남학생은 각각 3.0㎝, 3.7㎝, 3.7㎝ 커졌고 여학생은 2.9㎝, 2.3㎝, 1.7㎝씩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앉은키의 경우 남녀 초·중·고생들이 평균 0.8㎝밖에 커지지 않았으며 특히 여고생은 오히려 0.1㎝ 작아진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몸무게와 가슴둘레는 초·중·고 남학생이 평균 4.5㎏와 1.9㎝ 증가했으나 여학생의 경우 몸무게가 평균 2.4㎏밖에 늘지 않고 가슴둘레는 변함이 없어 날씬한 여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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