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늘었다는데 왜 우리학교는…"

2006.02.18 09:04:00

교원확보율 높은 시도 교원동결
학급수 증가지역 수업부담 가중

교육부가 ‘국립사대 졸업 미발령 교사’ 등을 제외하고도 올 1만 957명의 교사를 늘려 가배정 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교원 정원이 줄어 수업부담이 가중 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교원확보율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시도일 경우 교원정원이 동결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올해 초중등 교원수는 793명 늘었지만, 중등교원은 동결됐다. 이에 따라 학급수가 늘어난 지역의 중고교 교사들은 “지난해보다 교원 정원이 한명씩 줄었다”며 수업부담 가중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강원,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은 중등, 부산, 충남, 전남, 경북 등 4곳은 초등 교원이 동결됐다.

교육부는 시도별 교육여건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교원 정원 확보율을 산출했다.

이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은 향후 3년간 교원정원을 감축하되, 첫해인 올해는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동결 조치한 것이다. 반면 교원 확보율이 저조한 시도의 경우 확대 배치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시도에 늘려 가배정한 교원수는 모두 1만 957명이다. 이는 미발추 등을 제외한 수치로, 직급별로 보면 교장 183명, 교감 226명, 교사 1만 548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교장(교감) 증원 규모는 ▲서울 교장 10(교감 9) ▲부산 10(2) ▲대구 4(11) ▲인천 13(12) ▲광주 8(7) ▲대전 15(10) ▲울산 9(7) ▲경기 76(78) ▲강원 -2(8) ▲충북 3(8) ▲충남 2(4) ▲전북 6(25) ▲전남 5(9) ▲경북 4(11) ▲경남 18(23) ▲제주 2(2) 등이다.
정종찬 chan@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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