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공계교수 46% "제의오면 이직 검토"

2005.11.17 22:21:00

서울대 이공계 교수 중의 46%가 스카우트 제의가 오면 이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서울대의 의뢰로 작성한 '자연대 공대 경쟁력강화 컨설팅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 이공계 교수 149명 중 69명(46.3%)이 "스카우트 제의가 온다면 이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 중 실제로 타 대학 또는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교수도 30.8%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재 서울대에 남아 있는 이유로 35.8%가 '우수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지만 '우수한 연구ㆍ교육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은 6.4%에 불과해 대다수의 교수들이 연구ㆍ교육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한 교수의 92%는 "자연대ㆍ공대가 현재 위기에 처했거나 가까운 장래에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내다봤고 그 이유로 "대학의 자율권 부족과 변화를 주도할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 자연대ㆍ공대가 더욱 경쟁력을 갖추려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책임운영체제를 도입하고 재정을 확보하고 장기적 연구촉진을 위한 연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