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취업, 공대가 나선다

2005.07.25 08:44:00

'기술인재뱅크'에 47개 대학, 250명 교수 참여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가 공대 연구실에서 산업 실무 지식을 배운 뒤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는 새로운 취업 재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한국고등기술원은 47개 회원 대학의 공대 교수 250여명이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를 자신의 실험실에 받아들여 실무 기술을 가르친 뒤 해당 분야 기업에 연결해주는 제도인 '기술인재뱅크'를 오는 10월에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등기술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공계 미취업자는 담임교수를 배정받고 그 교수의 실험실에서 3-6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할 방침이다.

주승기 한국고등기술원장은 "전국의 공과대학 실험실을 석박사 과정 실험용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이공계 재취업 사업에 필요한 교육장으로 개방하자는 취지"라며 "공학계가 산업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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