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6일 "내신등급제 등과 관련해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말도록 학생들에게 권유할 것을 도내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 촛불집회가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대한 불만과 오해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새로운 입시제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도록 했다.
또 도 교육청은 7일 오후 교육청 장학사와 학교 교사 등을 촛불집회 예정 장소인 서울 광화문에 보내 참가학생 설득작업을 벌이도록 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일부 학생들 사이에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별도의 집회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