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교 진학 기피 현상이 갈 수록 심화되면서 실업계고 학생 수가 5년전에 비해 4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일반계 고교생 비율은 전체 고교생의 63.9%(3만4천820명)로 5년전인 1999년 차지 비율 53.4%(3만7천905명)에 비해 10.5% 포인트 늘어난 반면 올해 실업계 고교생 비율은 5년전 46.6%에서 36.1%로 줄었다.
특히 전체 고교생 수가 5년전 7만997명에서 올해 5만4천493명으로 23.2%가 감소한 가운데 일반계 고교 학생 수는 5년전에 비해 3천85명이 줄어 감소 비율이 8.1%에 불과했으나 실업계 고교 학생 수는 무려 1만9천673명이 감소, 감소 폭이 40.5%에 이르렀다.
실업계와 일반계고 학생 비율도 5년전 46.6%대 53.3%로 6.7% 포인트 차이가 나는 데 그쳤던 것이 올해는 36.1% 대 63.9%로 비율 차이가 27.8% 포인트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