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도시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학력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학년에서 6학년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개 과목의 기본학력을 진단한 결과 도시군 학교가 평균 81.93점, 농어촌군 학교가 77.69점으로 농.어촌 학교가 도시 보다 평균 4.29점이나 낮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학력평가에서는 도시군이 80.69점, 농어촌군 80.67점으로 실력 차이가 없었다. 올해 평가결과 성별은 여학생이 평균 82.37점, 남학생은 평균 78.47점으로 여학생이 평균 3.9점이나 높은 성적을 보였다.
교과학습 부진으로 분류되는 평균 40점 이하의 학생은 전체 학생의 2.57%로 나타나 지난해 2.95% 보다는 다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