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상파 DMB 탈락 반응

2005.03.28 11:17:00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낙담한 표정이 역력했다.

지상파TV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한 EBS는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는데 무척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BS 관계자들은 "공교육의 보완 매체이자 평생교육의 동반자로서, 또한 오락성과 상업성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막는 장치로서 교육방송 서비스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논리를 역설했으나 기술적ㆍ재정적 능력 때문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광범 EBS DMB 팀장은 "청문회 때도 교육 서비스의 필요성을 심사위원들이 모두 이해하는 분위기였으나 기술적ㆍ재정적 문제점에 대한 질문이 집중돼 불안했다"면서 "목표한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고 차분한 자세로 앞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28일 오후 2시 연합뉴스, 한국방송통신대, 거원시스템, 넷코덱 등 제휴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지상파DMB 선정경쟁 탈락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머지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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