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마음의 대물림 外

2026.06.04 10:00:00

마음의 대물림
(조민희 지음, 보아스 펴냄, 248쪽, 1만 8,000원)
부모의 감정과 태도가 아이의 정서와 삶의 방향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20년 넘게 현장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나온 저자는 진정한 교육은 방법론보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역설한다. 부모의 올바른 마인드 셋, 공감 대화법, 아이와 함께하는 감정 연습 등 부모에 내재한 좋은 감각을 일깨워 아이를 성공적인 길로 이끄는 조언을 담았다.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이동민 지음, 갈매나무 펴냄, 280쪽, 2만 원)
동아시아 3국의 분쟁사와 지정학적 역동성을 지리학 관점에서 풀었다. 지금의 한중일 질서 원형을 세 나라 최초의 대격돌인 임진왜란에 두고, 제국주의 시대 개항, 한반도에서 벌어진 대리 냉전, 오늘날 신냉전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추적한다. 나아가 분쟁이 끊이지 않는 21세기 경제 전쟁의 키워드인 입지·자원·교역·군비 등을 톺아보며, 소모적 대립과 극단주의에서 벗어난 균형 잡힌 안목을 강조한다.


학교에서 바로 쓰는 제미나이 & 노트북LM
(손성호 등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192쪽, 1만 9,000원) 
과중한 업무로 교육에 집중할 수 없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AI 활용법을 알려준다. 교사들이 번거로워할 만한 업무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사업 계획서와 공문서 요약부터 학생 생활기록부 및 평가 자동화, 웹 시스템 구축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즉시 참고할 수 있다. AI 활용 팁과 프롬프트 그리고 자료 예시를 QR 코드로 제공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각이 보이는 교실2
(론 리치하트·마크 처치 지음, 최재경 옮김,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348쪽, 2만 원)
<생각이 보이는 교실>의 확장판으로, 학생의 생각을 드러내는 수업이 필요한 이유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전작이 사고 가시화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루틴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그 힘이 교실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교사를 어떤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교실을 바꾸는 것은 일회성 루틴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실 문화임을 강조한다.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 어휘 교과서
(홍명진 지음, 뜨인돌 펴냄, 264쪽, 1만 6,800원) 
매일 쏟아지는 정치 뉴스 속에서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서. 계엄·탄핵·대의제·필리버스터 등 64개의 핵심 어휘로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단순한 뜻풀이를 넘어 짧은 낱말 속에 응축된 역사적 배경도 짚어준다. 정치가 공허한 말싸움에 그치지 않으려면 진보와 보수가 동일한 언어로 소통하고, 그에 담긴 가치를 공유해야 함을 강조한다.  

 

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
(송영심 지음, 다른 펴냄, 176쪽, 1만 6,000원) 
꿈과 현실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역사 교양서다. 엄격한 신분 사회였던 조선에서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시대를 움직인 일곱 명의 삶을 조명한다. 궁중 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박연, 7개 국어에 능통했던 신숙주, 모두를 위한 시계를 만든 장영실, 최초의 한글 조리서를 남긴 장계향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00일 신문 100점 독해: 국제편
(뉴스쿨 글, 불키드 그림, 미래엔아이세움 펴냄, 208쪽, 1만 9,800원)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국제 뉴스를 엄선해 담았다. 전현직 일간지 기자와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필진이 사회·정치·경제·과학·환경·문화·역사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았다. 하루에 기사 한 편씩 100일 동안 꾸준히 읽으며 문해력과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동 문제 등 다양한 국제 현상의 배경과 개념을 함께 설명해 상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구멍청
(백희나 지음, 스토리보울 펴냄, 60쪽, 1만 7,000원) 
보름달이 뜬 밤에만 문을 여는 신비로운 ‘달토끼 식당’을 배경으로 한 백희나 작가의 신작 그림책이다. 달토끼들이 마음속 깊은 빈자리를 상징하는 자연산 구멍을 정성껏 달여 만든 ‘구멍청’이라는 특별한 음식을 누군가를 돌보느라 지쳐 늦은 밤 찾아온 작은 곰돌이에게 대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거창한 해결책이나 요란한 충고 대신,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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