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고서 과학법칙 발견·마술 활용한 발명 수업 진행

2025.05.19 11:30:47

경남테크노파크 지원, STEAM 기반 창의력 증진 수업 호응 속에 마무리

박현성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가 17일 충렬여고를 찾아 ‘나만의 과학 법칙 발견’과 ‘마술을 통한 발명’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박 교사를 비롯해 하우영 가좌초 교사, 허민영 금산초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충렬여고 3개 학급, 총 60명의 학생들에게 특별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학생들의 과학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STEAM 교육, 과학 캠프, 발명 대회,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외 지역 및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 교실’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SW·AI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또한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박 교사의 ‘나만의 과학 법칙 발견’ 수업에서는 위대한 과학자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 법칙을 발견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과학 현상을 탐구하도록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마술을 통한 발명’ 수업은 1단계: 마술 속에 숨은 STEAM 원리 찾기, 2단계: 마술 도구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실생활에 응용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은 특히 충렬여고 2학년 학생들이 주말 시간을 반납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중학생 및 고1 학생들의 과학 캠프 진행을 도우며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수업에 참여한 서00 통렬여중 학생은 “선생님이 보여주신 행동을 관찰하다 보니 내가 갈릴레이의 낙하 법칙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만약 내가 갈릴레이보다 먼저 태어났다면 그 법칙을 내가 발견했을지도 모르겠다”며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00 옥포성지중 학생은 “마술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은 처음이었다. 마술에 숨은 STEAM 원리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이 길러지는 기적 같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00 충렬여고 1학년 학생은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기회가 된다면 박현성 선생님의 마술 수업을 다시 듣고 창의성 심화학습까지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00 충렬여고 학생은 “선생님이 보여주신, 한 팔 없이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상기 씨의 영상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00 옥포성지중 학생은 “박현성 선생님의 사제동행 봉사단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의 꿈은 사서 선생님인데, 책을 읽어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나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자로 참여한 학생들은 “대입 준비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동생들을 위해 봉사한 하루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나도 누군가에게 재미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업은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성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과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성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 486chun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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