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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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남기석·부산컴퓨터과학고 교장)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정보화시대를 극복하는 학교교육’을 주제로 ‘제96회 동계연수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학교자율경영체제의 확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현 학교교육체제는 획일적·비개성적 인재만 양산할 우려가 있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단위학교에 대한 자율운영 권한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원 정년이 정치 및 경제 논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단축됐다”고 지적하고 “교직사회의 안정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교원정년을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이기봉·서울 봉은중)도 21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19회 동계연수’를 실시했다. 전국 국공립중학교장 550여명이 참가한 연수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렸다. 연수에는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과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각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 ‘국회활동을 통해 본 우리나라 중학교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 후 교장회는 “공교육 신뢰회복을 위해 교사·학생·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모든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단위학교 중심의 창의적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교장회는 이를 위해 ‘교육재정 GDP 6% 반드시 확보’ ‘교원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평가제 실시’ ‘우수 교원 우대하는 교육여건 조성’ ‘단위학교의 자율성 및 다양성 확보’ 등의 요구사항을 결의했다.
교육방송 EBS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강좌와 관련해 이른바 `스타 강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중위권 학생들에 초점이 맞춰졌던 강좌를 최상위권 학생들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다변화하고 모바일용 압축강의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EBS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수능 대비 수능강의 연간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발표하고 25일부터 EBS플러스 1TV와 인터넷(EBSi)을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EBS는 올해 수능강좌의 가장 중요한 변화로 강남지역 사설 인터넷 학원가에서 `스타강사'로 꼽혀온 강사 30명을 영입한 점을 꼽았다. 박담(언어), 최원규(외국어), 설민석ㆍ이용재(사회탐구), 민석환ㆍ김철준(과학탐구) 등 학원가 스타 강사들이 앞으로 1년간 핵심강좌를 맡게 될 것이라고 EBS는 설명했다. EBS는 "기존 22명을 합쳐 모두 52명의 공교육, 사교육 스타 강사를 확보하게 됐다"며 "사설 인터넷 강의업체가 갈수록 대형화되면서 수강료도 고액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사교육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강사라면 모두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강좌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수준별 강좌의 다양화를 들었다. 개설 강좌수는 모두 810개로 작년 수준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강의가 중위권 수험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최상위권 수험생들까지 끌어들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EBS측 설명이다.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모바일용 `압축강의' 800여 편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압축강의는 50분짜리 강의를 사진, 동영상, 그래픽 등을 동원해 5∼10분 분량의 파일로 만든 것으로 각종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EBS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EBS 수능교재와 수능과의 연계율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EBS 강의만으로 수능 만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사교육과의 전쟁'이 선포된 작년에 서울지역의 학원과 교습소가 오히려 2008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2005∼2009 학원ㆍ교습소 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학원과 교습소 숫자는 각각 1만5천84개, 1만2천893개로 2008년 1만4천584개, 1만2천91개에 비해 학원은 501개, 교습소는 802개가 늘었다. 학원과 교습소는 2005년 1만3천226개, 1만1천313개에서 2006년 1만3천739개, 1만1천565개, 2007년 1만4천209개, 1만1천877개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당국은 작년 중순께 심야교습 제한, `학파라치제'로 불리는 학원불법영업 신고포상금제 등을 도입하는 등 강력한 사교육 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세계적인 경제난과 정부의 지속적인 불법ㆍ고액과외 단속으로 폐원하는 학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증가했다"며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폐원하고서도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지 않은 학원 또는 교습소들이 통계에 잡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달 말까지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BS발 교육혁명이 예상된다. 내용은 EBS 강좌의 수능 반영률을 현재의 30%에서 70%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대로만 한다면 앞으로 사교육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EBS만 보고 공부해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EBS와 수능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과의 협의,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의 확보이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이 살아나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길 기대해 본다. 학부모 사교육비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영어 사교육비’ 문제이다. 서울 YMCA가 2009년 실시한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들의 연평균 영어 사교육비는 6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영어유치원부터 포함하는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생각한다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2000년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의도 연구소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한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토론회”에 서 EBS 영어교육채널 박치영 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영어사교육비 지출이 세계 최고 수준이나 영어능력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적합한 영어 수업모델 및 콘텐츠 변화가 필요한 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EBS 어린이영어전용 라디오방송이 필요하다. 영어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어를 ‘공부’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어린 학생들일수록 영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그것은 영어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영어전용라디오 방송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서울, 부산, 광주, 제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 방송은 실제로 어른들의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어를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영어 ‘점수’가 아닌 영어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TV가 아니고 라디오 방송을 하는 이유는 어린 학생들에게 TV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비교육적이기 때문이다. 또 라디오를 통하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다. 어른들은 누구나 어렸을 때 상상하며 재미있게 들었던 라디오 방송을 떠올릴 것이다. EBS 어린이영어전용라디오 방송 실시는 학생들의 영어공부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 무엇보다 영어를 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식사를 하면서도, 잠자리에 들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영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밭’을 기름지게 할 것이다. 기름진 밭은 씨앗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돌이 많은 밭에 계속해서 씨앗만 뿌려왔다. 그래서 금방 씨앗이 말라 죽거나 잘 자라지 못한다. EBS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영어 ‘공부’를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지금과 같은 ‘학습’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영어 학습’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영어로 하는 어린이방송’이어야 한다. 어린이영어뉴스, 영어 드라마, 영어 영화, 영어 퀴즈, 외국 어린이 만화영화, 외국 어린이 드라마 등 영어를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EBS 어린이전용영어방송 실시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줄 것이다. 또한 영어 방송을 지속적으로 듣는 것만으로 영어사교육비 문제는, 특히 유 ․ 초등학교에서,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왜냐하면 학원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집에서 영어 방송을 청취하는 것이 자신의 영어공부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가정에서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면 몇 년 후에 우리나라의 영어사교육의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이것이 EBS 어린이전용라디오방송 실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이다.
상당수 사립대에 이어 국립대인 서울대가 일부 학부 및 계열을 학과 단위로 해체하는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대학가의 학과제 복귀 움직임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무분별하고 무조건적으로 학과제로 회귀하기보다는 학문 간 연계, 통섭 연구 등의 특성이 있는 학부제의 장단점을 면밀히 연구해 되돌릴 것은 되돌리고, 남길 것은 남기는 동시에 학과제 전환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에도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3 수험생들이 적성과 관계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의 성적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는 폐단을 줄이려고 2002년 신입생 모집단위를 학부ㆍ계열별로 광역화했다. 이 조치는 각 대학이 학과 서열화를 차단하겠다는 명분과 함께 1998년부터 시작된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취한 것으로, 학부 정원 감축과 학부제 시행, 법학·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등과 아울러 고질적인 입시 병폐를 해소하려던 당시 김대중 정부에 약속한 사안 중 하나였다. 한 줄 세우기식의 입시 경쟁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법학, 의학 등의 학문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개편함과 동시에 남은 일부 특정 인기학과에 대한 지원자 쏠림 현상을 막아보자는 의도가 작용했던 것. 하지만 광역화 이후에도 인기 모집단위에만 지원자가 몰리면서 성적순으로 학생을 뽑는 모순은 계속됐다. 또 학부제와 학문 간 연계, 통섭 연구라는 핑계로 교육ㆍ연구 분야에서 접점이 별로 없는 학과들까지도 무분별하게 하나로 통합하는 부작용도 낳았다. 고3 수험생 간의 인기학과 진학 경쟁은 학부생 간의 인기 전공 진입 경쟁으로 이어졌고 기초학문 분야는 지원자 수가 급격히 줄어 고사(枯死) 위기에 빠졌으며 성적 때문에 이들 전공을 택한 학생들도 상당수는 고시 준비나 실용학문 복수전공 등에만 열을 올렸다. 이 밖에도 학내에서는 '전공교육 시간 단축' '교수ㆍ선후배 관계 단절' '학과 소속감 결여' 등 불만도 잇따라 터져 나왔다.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는 학부ㆍ계열제 모집의 명분도 작년 학제ㆍ통합적 교육을 목표로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되면서 빛이 바랬다. 비슷한 고민 탓에 서울시내 주요 대학 상당수는 작년 1월 학과별 모집을 금지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이를 허용하는 쪽으로 개정되자마자 발 빠르게 학과제 복귀 논의에 착수했다. 옛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대학의 학생 모집단위를 '복수의 학과 혹은 학부별'로 정했지만, 개정을 통해 이 규정이 폐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세대와 외국어대는 작년 초 2010학년도 입시부터 학과별 모집을 확정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건국대가 문과대와 이과대의 학과별 모집을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덕성여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모든 단과대의 전형방식을 학과제로 바꾸기로 했다. 여기에 국립 서울대마저 학부ㆍ계열 해체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학과제로의 복귀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대학가 공통의 전망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서울대는 여전히 교육정책 수립의 주요 축으로 대학가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다른 대학의 학과제 복귀 관련 논의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대학가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인기학과나 전공에 또다시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는 것은 물론 전공 및 학문 이기주의나 교수 밥그릇 챙기기 관행 등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정부의 재정 지원 등과 연계돼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국민의 정부 이후 10여년간 마치 지고지선인 것처럼 무분별하게 학부제를 추진해왔던 대학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학과제가 해결책인 양 앞다퉈 되돌아가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지금껏 30년 동안 장사했지만 그 대상인 고객을 잘 몰랐다"면서 "단순한 상품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방식을 고객 맞춤형 상품ㆍ서비스로 바꾸겠다"고 웅진 씽크빅의 최 대표는 말했다. 이 회사는 혁신의 일상화로 세계적 창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직운영 방식도 파격적이다. 개인마다 각자 혁신과제를 제안하고 채택된 과제의 제안자가 프로젝트 매니저가 된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자신이 직접 조직을 꾸리는데 직급 차별이 없다. 포스코ㆍ삼양사ㆍ서울시가 벤치마킹할 정도가 된 웅진 씽크빅의 혁신활동은 올해 더욱 강화된다. 올 한 해 동안 총 10명의 직원을 선발해 한달 동안 해외에서 글로벌 체험을 하도록 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전 직원이 업무와 관련 없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하는 '이노홀릭(Inno-holic)'제도를 시행한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러한 회사의 노력은 많은 시사성을 준다. 우리가 학생들을 진정으로 이해했는지? 또 그러한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 최대표가 “지금껏 30년 동안 장사했지만 그 대상인 고객을 잘 몰랐다”라고 말한 것처럼 교사는 “지금껏 2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그 대상인 학생을 잘 몰랐다”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최대표는 “단순한 상품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방식을 고객 맞춤형 상품 ․ 서비스로 바꾸겠다”라고 하였다. 이런 말은 “지금까지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 중심의 수업을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바꾸겠다” 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만을 가지고 지도를 한다. 어떻게 학생 한 명 한 명의 흥미와 소질, 적성, 수준을 파악하여 가르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가정형편은 어떤지, 사교육은 무엇을 받고 있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왜 그것을 좋아하는지 등 학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교과서 진도를 나가기에 바쁘다. 전체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잘 이해했는지, 모르는 내용은 무엇인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것이 누적이 되고 학생은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 자료가 필요하다. 각자 학생들이 좋아하는 유형으로, 각기 수준이 다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선호와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매 시간 이러한 자료를 제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과 수준에 적절한 것을 무한정으로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어떻게 30명이 되는 학생들에 맞는 30가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방법식을 결정하고 교사는 안내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학생이 주어진 과제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러한 방식을 찾도록 안내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 다음 목표는 무엇인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한다. 학생 맞춤형 수업,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어떤 제도와 교육 환경에서 가능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은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 일지 모른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지만 도달할 수 없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방향을 위해 오늘도 뚜벅 뚜벅 걸어가야 하지 않을까?
내·외부 강사 구축, 여건 맞는 강의 평가법 개발 필요 학생·학부모 홍보 강화, 지역사회 협력 체제 구축해야 학교컨설팅은 단위 학교 개혁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의 현장 정착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최근 학교의 자율과 책무성을 강조하면서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학교현장에 도입되면서 이러한 정책들의 현장 착근을 지원할 수 있는 한 가지 주요한 방안으로서 학교컨설팅에 대한 관심과 적용이 많아지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교과교실제’ 등과 같은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컨설팅이 수행되고 있다. 학교컨설팅은 학교장의 지도성 제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 제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특정 교과에서의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 효율적인 학습부진아 지도, 학교 교사의 업무부담 감축,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제고, 수준별 수업 활성화,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될 수 있다. 2006년부터 학교현장에서 기존의 방과후 교육활동과 많이 다른 방식의 방과후학교가 전국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시행 초기에는 여러 가지 적용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06년과 2007년에 당시의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협력해 전국의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다음의 내용은 2007년에 실시한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설명한 것이다. ■ 방과후학교 컨설팅 운영 방식 방과후학교 컨설팅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 컨설팅 요청=컨설팅을 받고 싶은 학교나 기관(교육청)이 일정한 양식(요청서)에 따라서 컨설팅을 요청했다. 요청서에는 학교나 기관의 일반현황, 문제점(컨설팅 요청 사항), 학교가 원하는 컨설팅 기간 등을 개괄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2) 컨설팅단 구성=2년 이상의 방과후학교 실무경험이나 연구경력이 있는 교원(교장, 교사), 장학사, 연구원 등으로 3~5명의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단은 단위학교별로 구성했으며, 해당 문제와 관련해 전국에서 유능한 전문가라고 판단된 사람들로 구성했다. (3) 정보수집=한국교육개발원에서 이메일이나 전화, 우편 등을 통해 학교나 기관에 관한 사전 정보(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학교나 기관현황 등)를 수집했다. (4) 사전오리엔테이션 및 협의회=학교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기 전 컨설팅팀이 모여 요청한 학교나 기관의 여건, 문제점, 컨설팅 내용 등을 협의했다. 그리고 현장 방문 및 컨설팅 수행 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숙지했다. 컨설팅 영역을 다음과 같은 10개로 구분하고, 해당학교의 문제점과 컨설팅 내용을 정리했다: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수립, 프로그램 편성 및 운영, 강사운용, 평가 및 환류, 재정 편성 및 운영, 지역사화와의 협력체제 구축, 학교교원의 운영실태, 학생, 학부모. (5) 현장 컨설팅 실시=학교현장에 가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일반적으로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컨설팅을 마친 후 당일 사후협의회를 실시했으며, 사후협의회에서는 컨설팅 내용을 반성하고 최종결과보고서에 기록할 내용을 협의했다. (6) 컨설팅 보고서 작성=컨설팅단은 현장방문 2주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 한국교육개발원에 제출했다. (7) 보고서 현장 검토 및 컨설팅 평가=한국교육개발원에서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 보고서를 컨설팅을 받은 현장학교나 기관에 송부, 검토하도록 했다. 그리고 동시에 학교나 기관은 자신이 받은 컨설팅에 대해 평가를 하도록 했다. 평가를 받은 학교나 기관별로 담당자 3명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작성한 소정의 평가지에 응답하도록 했다. 10개 항목에 대해 5단계 척도로 평가하게 했으며, 자유의견도 기술하도록 했다. ■ 방과후학교 컨설팅 사례 A중학교는 중소도시의 도농복합지역에 있다. 학생들의 가정형편은 빠듯한 편이고,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높으며, 결손가정이 10%정도 된다. 이 학교는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프로그램 편성 및 운영방안, 재정 편성 및 운영방안, 평가 방법,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했다. 또한 학교는 기초학력 및 학습의욕 부족, 방과후 다양한 학습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 부족, 학생의 희망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부족, 실천적인 인성교육 부족 등을 학교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A중학교의 영역별 문제점 및 컨설팅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조사지를 통한 평가 결과, 방과후학교 컨설팅의 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3명의 평가자들은 ‘방과후학교 컨설팅은 필요하다’, ‘컨설팅 내용은 차후 방과후학교 운영에 도움이 된다’,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다른 학교에도 권하고 싶다’, ‘컨설팅을 다시 한 번 받고 싶다’ 등의 평가항목에 있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에 응답했다. 컨설팅은 학교나 자신의 업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와 필요한 문제해결방안을 제공했다고 답했다. ■ 교육정책의 현장 착근을 위한 성공적인 학교컨설팅 방안 컨설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론적이고 포괄적인 설명이나 협의에서 벗어나서 해당 학교가 처한 문제를 보는 다양한 관점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제기된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우수사례를 제공해야 한다. 컨설팅 요원 중에는 해당 학교와 비슷한 여건에서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한 사람이 포함되어야 상대방이 동질감을 느끼고 모델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컨설팅 요원은 이해하고 수용하며, 격려와 지원을 한다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사전에 해당 학교, 기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또한 필요시에 쉽게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영역별로 컨설팅 요원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충분한 시간 동안 서로 얼굴을 맞대고 컨설팅을 하고 받는 것이 필요하나, 여건상 이러한 일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전화 등의 방법을 보완적으로 사용해서 컨설팅을 해야 한다.
올해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한 교과부의 행보가 빨라졌다. 18일 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은 수석교사 시범학교인 서울마포초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범운영의 개선점과 향후 법·제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 학교 황효순(미술) 수석교사와 신임교사들, 학교장, 학부모회장은 물론 청와대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전국수석교사협의회 회장단, 서울시교육청 부감, 교과부 실무자까지 참석한 가운데 이 차관은 사회를 자청하며 진지한 토론을 이끌었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일문일답에서는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의 효과, 관리직과의 역할 관계, 수업시수·연구활동비 등 처우 상의 문제점, 교수직트랙 분리 여부, 법제화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3년차 배지영 교사는 “수업뿐만 아니라 담당업무, 생활지도 그리고 교사로서 학교적응에까지 노하우와 대처방법을 멘토링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제겐 먼 얘기지만 이런 전문적 교사상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수룡 회장은 “이 같은 수업 코칭, 연수 주도, 연구활동 및 자료제작 등의 고유 업무를 수행하려면 수업을 줄여줘야 하지만 학교 여건상 담임에 보직교사 역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질적인 수업·업무 경감방안을 당부했다. 이에 김병환 교장은 “수석교사를 별도 정원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과목이 세분화된 중등의 경우, 지역 단위로 수석교사를 두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성순 마포초 학부모회장은 “수석교사가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하는 지, 이렇게 좋은 취지의 제도가 학교에 정착되지 않았다는 사실로 몰랐다”며 “재정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과목마다 수석교사를 둬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고 충분히 예우한다면 사교육비 경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이 차관은 “연구활동 관련 예산을 더 확보하겠다”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제도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차관으로서 법제화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차관은 “수석교사는 교사들의 수업전문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에 따라 교단교사를 우대하는 차원의 좋은 제도”라며 “이제는 법제화를 적극 검토해 현장의 욕구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도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역할을 하느라 수석교사들이 죽을 노력과 선구자로서 활동해 온 데 경의를 표한다”면서 “자꾸 안 하려는 구실만 찾지 말고 실현 방안을 찾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그간 제도화에 유보적이던 수석교사제가 교과부, 청와대의 관심 대상이 되면서 국회 차원의 연내 법제화 논의와 교원자격체계 개편 문제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교과부는 3년차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을 위해 올해 전국에서 333명(초등 170명, 중등163명)의 수석교사를 선발, 3월부터 일선학교에 배치한다. 2008년 171명, 2009년 295명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 시도교육청별 수석교사 선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수업능력 심사 및 심층면접, 3차 동료교원 면담을 통해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교내·외에서 신임·동료교사에 대한 수업코칭 및 컨설팅, 교과연구 및 연수 주도,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교원대에서 60시간의 사전 직무연수를 받는다. 수석교사제는 현행 관리직 위주의 자격체계와는 별도로 교수직 트랙을 둬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를 유도하고, 상응하는 역할과 처우를 보장함으로써 학교교육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8년 시범 도입된 제도로 현재 영국,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 북한 등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을 받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의 공격적 성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팀이 경기도 군포시 저소득층 초등학생 111명의 정신건강을 조사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의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군포시, 군포시정신보건센터가 공동 추진한 빈곤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스타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전체 사교육 시간과 아동의 공격적 성향 간의 상관계수는 0.188이었으며 특히 국ㆍ영ㆍ수 등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205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태권도, 피아노 등 학습과 관련이 없는 사교육 시간과 공격성 간의 상관계수는 0.014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상관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상관계수가 0.2 이상이면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과 공격성 간 상관계수는 -0.170, 친구와 보내는 시간과의 상관계수는 0.092로 낮게 나왔다.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를 공격성 외에 문제행동, 위축, 우울ㆍ불안, 주의집중 문제 등으로 분류했을 때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문제행동, 우울ㆍ불안, 주의집중 문제, 비행 등이, 친구와 함께 오래 지낼수록 위축 행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 111명의 평균 연령은 10.2세, 남아는 54명, 여아는 57명이었으며 사교육을 받은 비율은 74%, 하루 평균 사교육 시간은 2시간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아동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부모, 친구와 함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여건이 안된다면 방과후 시설이나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제안했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맞벌이가 많아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 학원에 보내지만 아이의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는 것. 홍현주 교수는 "이번 조사는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따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정서적 자극을 주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교총은 13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갖고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경기 교육의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은 “지난 한해 신종플루, 교원평가, 무자격교장공모 등 교육계에 많은 일들이 벌어졌으나 선생님들은 교단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가르쳤다”며 “그 결과 경기도 가평고 이용재군은 사교육 없이 수능최고점을 받았고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중 현장연구대회에서 최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경기교총은 교직의 전문성 강화, 교권보호, 회원 4만명 확장 등을 목표로 최선을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오바마대통령이 한국교육을 칭찬했듯이 전세계에서 교육을 제일 잘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되고 있고, 여기에 선생님들의 역할이 컸다”며 “필요한 학교에 기숙사, 강당을 지어주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교레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전찬환 경기교육청 부교육감, 박원용 경기교육위원회 부의장, 유옥희 경기교육위원, 함성억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김소환 경기공업계고교장협의회장, 진태홍 경기 사립중고교장회장, 신영수 경기도상업계고교장회장, 구연희 경기영양교사회장, 이남교 경일대 총장, 서철원 서울교총회장, 정종순 충남교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교원 인사시스템을 대폭 개편해 학부모들이 교장을 평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장학관와 장학사도 일선 교육현장에서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를 공교육 개혁의 원년, 교육자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교육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이 첫 발을 내딛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혁신학교에 대한 열망이 학교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교실수업의 혁신, 학교운영 자율성 보장을 통한 학력신장과 가치교육 실현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고 교육과정 내실화와 교실 수업개선 의지를 평가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장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전면 실시되는 교원 평가와 별도로 교장 중임심사를 강화하고 교육청 장학관과 장학사에 대한 일선 교육현장의 역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해주되 교사 전문성 향상 차원에서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도입하고 학부모와 동료교사에게 수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책임교육 실현과 교육복지 구현을 강조하면서 향후 5년간 무상급식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을 학교에서 책임지고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해 '유초연계 에듀케어(edu-care)' 보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로 특목고와 자사고를 늘리는 정책이 입시 병목현상을 가속화하고 학교간 격차를 유발해 사교육시장을 확대한다"며 "전수식 일제고사 형태로 지역간, 학교간, 학생간 서열화를 조장하는 정책은 교육현장을 더욱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고를 비롯해 설립취지에 걸맞지 않고 교육현장을 왜곡하는 입시 다양화 정책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공론화 계획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이밖에 모든 교사 대상 진로.진학지도 전문가 연수, 학생 개개인에 대한 상세 연차보고서(애뉴얼 리포트) 제공, 학부모 교육자원봉사제 활성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한 '교육거버넌스' 구성 등의 계획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5일 대학 총장들을 만나 올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대학교육협의회 임원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자제를 부탁하는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 신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상 요인이 있더라도 인상률을 최대한 억제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취업후 학자금상환제(ICL)의 상반기 실시가 무산된 점 등을 지적하면서 각 대학이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산학 연계를 통해 졸업생의 취업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고는 있지만 이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서민을 배려해야 한다는 평소 이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 억제,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총장들도 사회 분위기를 이해하고 있으니 잘 화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되면 사교육비가 더 늘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되면 학교생활만 충실히 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점을 각 대학이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대교협 회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이희연 군산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좌고「사교육 없는 학교-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는「사교육 없는 학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가정경제를 위협하는 사교육비의 경감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2학년 희망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캠프(Winter English Camp)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교내 English only zone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영어캠프(Winter English Camp)는 영어 문화권을 이해하고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갖게 하며 나아가 미래 세계시장에 나아갈 우리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Winter English Camp)에 참여한 2학년 10반 김민경 학생은 “방학 기간 동안 사교육없는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영어 문화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읍 영원초, 방학 중 영어 집중 교육- 1월 4일부터 열흘 동안 정읍 영원초등학교(교장 이학구)에서는 방학 중 영어 집중교육을 위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에 의한 영어로만 하는 학습활동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용 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 열기도 후끈하며, 효율적인 학습효과가 기대된다. 교육내용으로는 학기 중 이루어진 영어 학습에 대한 보충 및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하기, 자기 소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간단한 언어 표현활동에 대한 집중 훈련과 듣기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학습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가 유발될 수 있도록 흥미중심, 놀이중심의 학습을 시키고 있다. 이학구 교장은 “원어민 교사에 의한 방학 중 40시간의 영어 집중교육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부족한 가정학습 및 사교육에 대한 보완책이 되고 있다.”며 집중 교육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6학년 김세림 학생은 “아직도 영어로만 하는 대화는 자신 없지만 간단한 대화라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학원 수가 38년 동안 5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970년 1천421개였던 학원 수는 1990년 2만9천개, 2000년 5만 8천개 등으로 급증했고, 2008년에는 7만 213개로 집계됐다. 학원수가 38년 만에 무려 5.07배로 급증한 것이어서 사교육 열풍이 얼마나 거세게 불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학원 수는 2000년 이후 연평균 1천500개 이상 늘어났고, 학원 수강생도 1970년 12만명에서 2008년 468만명으로 증가했다. 2008년 기준 분야별 학원 비율은 입시 검정ㆍ보습학원이 3만3천11개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예능 분야 학원이 2만3천578개(33.6%), 외국어 등 국제실무 분야 학원이 7천408개(10.6%), 직업기술 분야가 3천880개(5.5%), 대학편입ㆍ회계 등 인문사회 분야가 695개(1%) 순이었다. 강사 수는 1970년 6천명에서 1990년 5만5천명으로 9.2배 증가했고 2008년에는 18만7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교원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 교원(17만2천명) 숫자보다 많은 것이다. 여성 강사 수는 1970년 1천388명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했으나 1990년 3만3천명으로 급증해 남성 강사 수를 넘어섰고, 2000년에는 8만7천명(63.9%), 2008년 12만2천명(65.1%)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11일 201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2천502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서울대는 수험생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독서 및 토론을 위한 사고능력을 배양하고자 교과서의 내용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5시간의 시험에서 인문계열 응시자에게 3문항, 자연계열에는 4문항이 각각 주어졌다. 체육교육과는 2시간 동안 1문항을 치렀다. 인문계열에서는 다양한 교과 영역을 아울러 깊이 있는 사고와 통찰력을 유도할 수 있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문항 1은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사례와 하틀리의 오존층 존재 가설 등 창의적인 사고의 실례를 지문으로 제시하고서 이를 개념화하고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도록 했다. 문항 2는 실질국내총생산(GDP)과 자본, 노동, 총투입생산성 간의 이론적 관계를 나타낸 그림을 제시하고서 경제력뿐 아니라 문화적 요인까지 포괄한 한국의 발전 방안을 제시토록 했다. 문항 3은 유형원의 '반계수록'과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 노비제에 대한 주장을 보고 시대적 차이에서 비롯된 노비제에 대한 실학자들의 관점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물었다. 자연계열은 고교 교과 과정에서 습득한 수학ㆍ과학적 지식을 쓰나미와 호흡, 나선, 별 등 자연현상에 적용해 과학적 모형을 구상하고 추론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문항 1은 고교 과학과 물리I에 나오는 '파동'의 개념을 이용해 쓰나미가 수심이 얕아지는 해안가로 이동하면서 파동의 진폭이 어떻게 변하는지, 해저의 지형에 따라 쓰나미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유추하도록 했다. 문항 2는 인간의 호흡 메커니즘을 다룬 지문을 제시하고 공기로부터 산소를 얻는 것이 물에서 얻는 것보다 효과적인 까닭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가 육상생물과 수중생물의 호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논술하게 했다. 문항 3은 아르키메데스 나선과 로그 나선, 다각나선 등에 대한 지문을 제시하고 각에 따라 변하는 복잡한 나선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지를 물었다. 문항 4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별의 다양한 성질을 물리ㆍ화학적으로 측정하고 별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과 플라스마 등 현상을 분석하도록 했다. 서울대는 이날 논술고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50%(교과영역 40%, 교과 외 영역 10%)와 논술고사 30%, 수능성적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31일 발표한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교육과학기술부가 벌인 1차 상시평가 결과가 공개되자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의 희비가 엇갈렸다.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은 "당연한 결과"라며 반겼다. 반면, 상대적으로 나쁜 성적을 통보받은 곳은 "평가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라며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지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지만, 각 교육청은 이번 1차 평가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최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학교 자율화 추진실적 등 11개 주요 정책과제의 추진계획과 일정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등급(별 5∼1개)으로 나뉘어 산출됐다. 시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전 교육청이 최우수(별 다섯 개) 등급을, 서울, 인천, 광주 교육청이 별 세 개로 보통 등급을, 대구와 울산이 별 한 개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도 지역에서는 경북 교육청이 최우수, 충남과 충북 교육청이 우수, 강원과 전남, 경남, 제주가 보통, 경기가 미흡, 전북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괜찮은 성적표를 거머쥔 교육청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다. 부산 교육청 설동근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교육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교육정책을 펴고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교육사업을 펼쳐 앞으로 다른 교육청과 더 차이를 벌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의 기초학력 제고 노력과 사교육 경감대책 분야 등에서 전국 최고점수를 받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반겼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4위를 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도농 간 학력격차가 없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 앞으로 정기평가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오는 3월의 2차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도록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지속적으로 살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를 평가절하하며 애써 외면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북도교육청 김양근 홍보담당관은 "도교육청의 일부 교육정책이 교과부의 교육정책과 어긋나다 보니, 저조한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며 "올해부터는 평가에 신경을 써 2, 3차 평가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평가는 작년 10월 말까지 실적을 놓고 시행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집중적으로 펼친 교육정책 노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올해는 부진학생지도 프로그램 등 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김한호 장학관은 "이번 평가결과는 40여 개 전체 평가항목 가운데 11개 항목의 지난해 1∼10월 실적만 반영한 것이어서 최종 결과가 나오면 평가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최종 평가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분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나 교육과정, 교원능력개발평가 분야 등 울산에 취약한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바람에 안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들 분야를 개선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 겨울 방학 중 원어민과 함께하는 단기집중 영어캠프 운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월 11일(월)부터 29일까지 ‘Enjoyable English Winter Class’라는 이름으로 하루 2시간씩 2개 반 36명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 Tahir Chaudhri(티씨)와 한국인 교사 1명이 함께하는 단기 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 영어 교육환경 제공으로 영어 교육에 대한 친밀감 형성 및 의사소통 중심 영어 교육으로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체험중심 영어 교육으로 영어에 대한 친숙감․자신감 등 형성을 위해 마련되어진 서림초의 단기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은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2009학년도에 두 번째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 자녀를 우선 선발하여 무학년제 수준별로 기초반, 심화반으로 2개 반을 편성 운영하는데 참여 학생은 원어민과의 1대1 활동으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아울러 교재비 등 모든 비용이 학교에서 교육경비로 지출됨으로써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방학 중 단기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조 교장은“영어가 경쟁력이 되고 능력이 되는 지구촌 시대에 여러 가지 여건이 부족하여 영어교육 면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에 대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며 영어교실 운영을 위해 애쓰는 교사와 원어민을 격려하였다.
정부가 11일 세종시를 교육과학 특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지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선으로 하고 U-스쿨 체제, 교과교실제, 무학년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U(유비쿼터스)-스쿨은 인터넷 기반의 태블릿PC(키보드 대신 스타일러스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개인용 PC), 울트라모바일 PC(모바일 상황에 적합한 윈도 기반의 휴대용 PC) 등 U-러닝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다. 지역의 사회·문화·복지·체육 시설 및 프로그램과 학교 시설을 연계함으로써 주민과 학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고교를 설립 또는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이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2012년 이전에 자율형 사립고를 세우고 해당 기업 임직원 자녀를 일정 비율로 입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곳 안팎의 공립고 가운데 1~2개교를 자율형·기숙형고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외고(2011년), 과학고(2012년), 예술고(2013년) 등 특목고를 설립하고 세종시에 들어오는 기업 수요와 연계해 기술 명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의 필요성을 검토한 뒤 설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을 유치하고 국제화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13년까지 국제고 또는 외국인 학교를 최소한 1곳 이상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시 입주를 확정한 고려대, 카이스트 등이 이들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스쿨 타운을 조성해 자율형 공·사립고와 특목고, 국제고 등 우수 고교를 한 곳에 모으고, 일부 교과과정이나 체육시설 등을 공동 활용하게 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 사교육비를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꾀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자율형 사립고와 관련해 여러 구체적인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각 학교를 여러 지역에 나눠 짓는 것보다 한 곳에 모으면 시설·커리큘럼 등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교육 분야에서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특화산업과 연계해 기초과학·융복합기술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국내외 대학을 유치해 대학 내 창업, 기술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산학협력 단지와 네트워킹 센터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고려대, 카이스트 등에 3.3㎡당 36만~40만원 선에 각각 100만㎡의 부지를 제공하고 이 지역 대학들도 학제간 공동 교육이나 공동 캠퍼스 설치, 산학협력단지 조성 등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학부보다 대학원과 연구 기능을 위주로 운영하도록 하며 신성장동력 분야에 한해 수도권 정원 조정을 전제로 교수·학생 증원 등을 허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국립대에는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은 특별회계로, 교육·연구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예산을 통해 각각 지원하는 방안을, 사립대에는 사학진흥기금 시설 융자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과부는 세종시 인구가 50만명이라는 가정 하에 유치원 66곳, 초등학교 41곳, 중학교 21곳, 고교 20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50개교가 필요하다고 보고 학교 설립·유치 계획을 세웠으나 인구 목표가 40만명으로 조정됨에 따라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학교 설립 등을 둘러싼 세부 추진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학생선발권이 일부 제한되는 등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도 사학법인이나 기업 등이 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외국인학교 등 외국교육기관은 내국인 입학 비율 설정 등의 문제를 놓고 늘 반복되는 공방이나 논란이 세종시에서도 일 공산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대한 1차 상시평가 결과 시지역에서는 부산과 대전 교육청이, 도지역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최우수(별 다섯개)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시도 교육청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올해부터 연중 2~3회의 상시평가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1차 평가는 지난해 학교 자율화 추진실적,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실적 등 11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시도 교육청의 추진계획(의지)과 추진일정(로드맵)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등급(별 5~1개)으로 산출됐으며, 시 지역에서는 부산, 대전에 이어 서울, 인천, 광주 교육청이 별 세개로 보통 등급을, 대구와 울산이 별 한개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 교육청이 우수(별 네개), 강원과 전남, 경남, 제주가 보통(별 세개), 경기가 미흡(별 두개), 충북과 전북이 매우미흡(별 한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http://sidoeval.mest.go.kr)에 공개하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실제 추진 실적은 3월 말 실시될 2차 상시평가와 4월 3차 최종 평가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