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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9일 "대입제도는 입학사정관제가 핵심으로 창의성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뽑겠다"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대전대 맥 센터에서 열린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연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대학들이 하는 얘기가 입학사정관으로 들어온 학생들의 평가가 좋다. 비록 수능으로 뽑을 때보다 성적은 낮지만, 입학 후 학점이나 대학생활에서 더 낫다는 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여러 대학 가운데 카이스트는 다른 입학생보다 과학적인 열정이 크고, 창의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교육의 변화를 추진해 왔는데, 고통 줄이기와 본질 살리기가 역점이다"며 "대입 자율화, 고교 다양화, 공교육 경쟁력 강화, 창의.인성 교육 강화, 사교육 대책 등이 핵심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학생들의 교과목 부담을 줄이고, 입시 시험을 바꾸는 등 입시 고통을 줄이려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2014학년도 입시와 관련해서는 수능 체계 개편 방안이 조만간 나올 것이다. 이달 말 또는 내달 말 발표가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는 전국의 국·공립 고등학교 교장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에 대한 고교 평준화 추진과 관련해 다음주부터 지역순회 토론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고입제도 개편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13일 오후 2시 의정부교육청 대회의실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2시 안산여성회관 ▲21일 오후 2시 광명돔경륜장 광명홀로 이어진다. 이들 지역에서는 2003년부터 고교평준화 추진모임을 결성하고 집회, 서명, 청원 등을 통해 고교평준화 도입을 요구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초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평준화 적합성 여부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이들 세 지역은 예정대로 2012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 도입을 추진해 입시부담, 사교육 수요를 줄이고 다른 시군은 지역여론에 따라 추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세 지역 이외에 용인, 시흥 등에서 학부모들 사이에 평준화 청원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기도 고교 평준화는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성남·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부천·고양이 추가돼 모두 5개 학군 8개 시에서 시행 중이다.
예술 분야를 특화해 가르치는 예술교육선도학교를 2012년까지 1000곳 지정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를 100곳으로 늘리는 등 초·중·고교 예술교육이 지금보다 크게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어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활성화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입시 위주로 편중돼 있는 학교 교육을 바로잡고 창의성있는 인재를 길러내려면 예술교육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 교과부와 문화부가 업무협정을 맺고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부터 각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음악, 미술 등 예술 교과의 시수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201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1000곳을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30곳을 지정한 예술·체육중점학교는 내년 20곳, 2012년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술교육선도학교란 관현악이나 미술 동아리처럼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는 일반 중·고교이지만 교육과정을 아예 예술·체육 쪽으로 확대 편성해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초·중·고교에 파견되는 예술강사 규모는 현재 4000명 수준에서 2012년까지 7000명으로 늘리고 대학 부설 예술영재교육원도 현재 1곳(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2012년까지 12곳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예술과 타 교과와의 통합 교육도 시도된다. '연극을 활용한 국어 수업(국어+연극)', '영작 만화 그리기(영어+미술)' 등 학교마다 다양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과학영재학교, 과학고 등에서도 예술과목 시수 확대, 예술 교과교실제 운영 등으로 예술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 밖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 각 지역의 문화시설이 제공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문화예술교육자원지도'(Arts education Resources Map)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은 "학교 예술교육이 강화되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이 함양되는 것은 물론 예술 분야의 사교육비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사교육에 대한 맹신’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적 향상을 위해 학원 문을 두드리거나 과외를 받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든 사람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하는 정희균 상명대부속초 교사의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법’을 소개한다. 요즘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더 바쁘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어린이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개인 과외를 받거나 학원 강의를 듣고, 그 후에 또 자기 책상에 앉는다.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어린이들인데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은 다르다. 집을 나서 늦은 저녁이돼서야 집에 돌아오는 아이들이 허다하다. 과외 공부를 하느라 꽉 짜인 스케줄에 따라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린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갈수록 공부가 지져워지고 힘들어한다. 그런 공부를 해도 왜 성적은 오르지 않는 걸까? 상명대학교부속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정희균 교사는 이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다른 사람들이 짜준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원 수업을 받는 상황에서 내 자식만 혼자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정 교사는 ‘우리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자식을 망친다고 비판했다. 남의 자식이 이런 저런 학원 과외 받는 모습을 보게 되면 혹시 내 자식 만 뒤처지지나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학부모들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 자녀의 개성이나 특성을 살피기도 전에 이 학원 저학원 좋다고 하면 무작정 학원이나 과외에 자녀들을 사교육 현장에 몰입하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바라다 봐야 한다. 공부를 잘 하게 하는 방법이 과연 무엇인가?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시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어린이들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학습방법의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교육에서 제3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 평생교육의 시대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절실히 요청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과학문명의 폭발적인 발전은 지식과 기술의 양적인 증가와 질적인 심화를 초래하여 고등정신기능의 개발이 교육에서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모든 사람에게 자율적인 학습태도와 자기학습력 신장이 교수·학습방법 개선의 초점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교실 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는 암기위주의 지식 주입과 타율적으로 학습을 강요하는 폐습을 일소하고 사고력, 판단력, 분석력, 종합력, 창의력 등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꾸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무엇이겠는가를 생각하여 보다 높은 교육적, 문화적 수준의 향상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데 힘써야 할 줄로 믿는다. 그러기에 자기학습력 신장을 위한 학습방법의 학습으로 정 교사는 25년째학생중심의자기주도 발표 학습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자기주도적 발표 학습을 하고 있는 상명대학교부속초등학교 1학년인 어린이들 학습활동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 유치원 교육을 막 떼고 올라온 철부지 어린이들이다. ‘흔히 말귀도 잘 못 알아 듣는다’ 하는 말처럼 아직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 1학년 어린이들이다. 그런 1학년 어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주체가 되어 어린이들이 수업을 이끌어간다. 어린이들이 수업시간마다 모든 어린이들이 돌아가면서 수업진행자(수업사회자)가 되어 오늘 배울 단원명과 학습목표를 스스로 찾아 제시한다.각 소집단(팀)별로는 팀장을 중심으로 토론학습을 한다. 어린이들 스스로가 수업시간에 배울 중요한 학습문제를 소집단 토의를 하여 학습문제를 찾아내어 각 팀장이 앞에 나와 발표한다. 즉, 어린이들이 지도 교사가 되기도 하고 배우는 학생이 되는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이다. 학생중심의 자기주도 발표학습법 수업의 흐름 1. 수업진행자( 과목 담당 어린이) 어린이는 쉬는 시간에 다음시간에 배울 과목의 단원명, 학습목표를 찾아 적어 칠판 앞에 제시한다 (단원명과 학습목표 제시) 2.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진행을 맡은 어린이(수업진행자)는 오늘 배울 단원명과 학습목표를 발표하고 학습문제를 찾도록 각 팀별(모둠)로 소집단 토론을 하게 한다.(소집단 토의 활동) 3. 소집단 토론은 각 소집단(팀)별로 팀장을 중심으로 토의를 하여 팀별로 발표할 중요한 학습문제를 찾아 적는다. (학습문제 적기) 4. 수업진행 어린이는 소집단 토론으로 찾은 학습문제를 소집단별로 각 팀장이 나와 학습문제를 발표하게 한다. (주요 학습문제를 제시 ) 5. 소집단(팀)별로 정한 학습문제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앞에 나와 발표한다.(학습문제 해결 활동) 6. 발표 어린이가 학습문제에 따라 발표가 끝나면 전체 어린이들을 상대로 질문과 보충설명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각자 공부해 온 내용을 토대로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자신있게 발표한다.(보충설명과 질의 활동) 6. 소집단별 학습내용 정리 평가 및 차시예고(교사의 의도적 개입및 차시 학습 안내) 학생중심의 자기주도 발표 학습으로 하는 본 수업활동은 어린이가 수업의 중심 역활을 하게 되며 어린이들에 의해 단위 학습활동을 이끌어 나가도록 담임교사는 간접적인 지도 조언만으로 학습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율해나가는 역할만을 맡게 된다. 따라서 학습의 주체는 철저히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며 학습활동이 80% 이상이 되게 하는역동적인 수업이 전개되게 한다. 어린이들이 이끌어가는 자기주도학습 활동 학습과목으로는 국어·수학·슬생(과학)·바른생활(사회)등으로 주요 교과목 모두를 어린이들 다 이끌어가게 훈련 지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에게는 내일 배울 교과에 대해 담임 교사는 차시예고에 의한 수업안내를 어린이들에게 안내하도록 한다.(학습계획표 참고) 이 수업이 성공적인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습방법의 훈련이다. 즉, 자기학습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학기 초에 무엇보다도 학습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공부를 스스로 할 줄 아는 학습방법의 학습을 익히기 위해서 가정학습(예습)하는 방법, 발표하는 방법(발표용어·발표훈련), 토의학습법등 기본학습 훈련을 기초부터 차근 차근 훈련하면서 배워 익혀 나가게 한다. “고기를 잡아다 주지 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에는 약 두세 달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게 된다. 고학년일 경우에는 한 달여 시간으로 자기주도학습 훈련이 끝나게 되고 학생들은 처음은 어설프고 서틀지만 점차 수준 높은(노련한) 학습으로 수업을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방법으로 전개해 나가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학급에서는 적절한 유인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칭찬 보상제를 실시한다. *칭찬 보상강화방법의 예 : 칭찬사탕(학교 수업시간중에 먹을 수 있음), 발전표(칭찬표), 매일 발표를 잘한 어린이를 뽑는 발표박사, 수업에 적극 참여한 오늘의 모범 어린이 발표시간 등을 매일 수업 중 또는 수업 후 실시간으로 어린이들의 과업에 따른 칭찬으로 보상 강화한다. 아울러 매월 말일에는 그동안 칭찬표로 받은 발전표 우수 어린이에게 상장을 주어 칭찬한다.(발전표 다량 득점 우수어린이 시상)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스스로 공부’의 첫걸음이다.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은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겠다고 ‘스스로’ 마음먹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법에 있어서는 담임교사의 역할과 함께 부모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담임교사와 함께 학부모는 아이들의 시행착오를 지켜보며 바른 길로 이끌어줘야 한다. 아이들의 학업성취를 결정짓는 요소는 지능, 선행학습 여부, 학습환경과 심리적 요인에 있다. 여기서 심리적 요인은 바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는 어린이는 학습활동에 있어서나 매사에 있어서도 의욕이 넘치며 자발적 학습이 충분해지고 공부를 스스로 할 줄 아는 자기학습력이 길러지게 되어 성적 또한 우수하게 된다. 요즘 공부 때문에 아이와 매일 입씨름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만 해도 공부보다도 아이의 적성과 개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데 자녀교육의 중점을 두겠다던 엄마들도 막상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면 공부라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엄마가 바라는 대로 스스로 공부 잘하는 아이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엄마와 아이와의 갈등이 시작된다. 공부하는 체 하다가 엄마가 안심하는 사이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이, 책상에 마지못해 앉지만 집중을 못하고 시간만 축내는 아이, 공부 좀 하라고 하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리는 아이, 시키면 하긴 하는데 결과는 엉망인 아이 등.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설득하다 진이 빠진 엄마는 참다못해 아이를 야단을 치게 되고 그러면 아이는 화를 내거나 눈물을 흘리게 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엄마와 아이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일일 것이다. 엄마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할까' 궁리하고, 아이는 '어떻게 하면 하기 싫은 공부 좀 안 하고 살 수 없을까'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줄다리기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다. 어쩌다 아이의 스케줄에 조그만 공백이 생겨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 엄마들은 괜히 불안해져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밀어붙이게 되지만 아이와의 줄다리기라는 악순환을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는 엄마와 아이 둘 다에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스스로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면 된다.스스로 공부 잘하는 아이는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즉 학습태도가 다르다. 평범한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비법은 바로 학습태도를 바로 잡아주는 데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의 학습태도는 고등학교, 아니 평생을 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들은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적과 점수에 집착하지 말고 아이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춰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될 것이며 엄마는 아이와 매일 실랑이를 벌일 필요도 없어질 것이다. 학습태도 바로잡기는 학습혁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아이와 나를 위해 지금 당장 자기주도 학습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의 학습태도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자신감을 키워주어야 한다.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자신감을 가지려면 우선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보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 스스로가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다. 학습 동기란 스스로 공부하도록 밀어주고 끌어주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공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이들을 성능 좋은 수퍼컴퓨터에 비유하면 학습 동기는 수퍼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전원을 켜는 것과 같다. 아무리 막강한 컴퓨터라도 전원을 켜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듯 아이가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그 능력을 쓸 마음이 없다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우리 어린이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 더 나아가 세계에 우뚝 설 그런 어린이, 바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야 한다. 우리의 꿈, 우리의 소망이 되는 어린이들에게 힘을 길러주어야 할 때다.
흔히들 교과서를 ‘죽은 지식’의 상징으로 들곤 한다. 그러나 교과서만큼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은 없다. 다만 우리가 교과서를 문자로 외우는 데에만 그치고 실생활 현장을 찾고 익히는 과정을 생략해 버리면서 나타난 인식일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과서 속에 등장한 명소들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교과서 속 문장 하나가 품고 있는 넓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교사들이 추천하는 교과서 속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 김수정 서울고명초 교사는 세 자녀와 여행지를 찾아다니고 연계된 교과 과목, 학년을 설명하며 2년여 전부터 교과서 여행 관련 블로그(http://blog.naver.com/bettybup)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사는 “부모님과 질적으로 우수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사교육을 하지 않아도 성적이 우수하고 교실 내에서도 사교성과 리더십에서 우수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7차 교육과정으로 개편되면서 수도권 위주로 나오는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전국적인 지역의 범위로 교과 내용이 확대돼 체험학습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방학 동안에 집에서 교과서를 붙잡고 읽는 것보다 교과서에 나온 장소를 한 군데라도 가보는 것이 아이에게 더 유익하다고 했다. 김 교사는 “교과서에 많이 등장하고 중요한 장소로는 서울, 경기권이고 여름방학 가족여행과 겸할 수 있는 곳은 경주나 공주, 부여 등 문화재가 남아있는 곳을 권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서울의 암사동 선사주거지나 길동생태공원, 초등 5~6학년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 등 궁궐을 추천했다. 특히 창덕궁은 출입인원 제한으로 운영되던 사전예약제가 지난 5월부터 폐지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어 저학년 학생이 관람하기에도 적합하다. 경주에서는 불국사, 석굴암, 포석정 등 유적지 15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며 여행하는 ‘스탬프투어’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모은다고 소개했다. 경주 외곽에는 한적한 봉길해수욕장도 있어 여름 휴가지로도 제격이라고 권했다. 세계 유일의 대형 용각류 공룡발자국 화석, 세계 최대의 발크기와 발자국 개수를 가진 익룡의 발자국 화석 등이 있는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 및 새발자국 화석산지와 우항리 공룡박물관,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고성은 과학 교과와도 연계돼 찾아볼 만한 장소다. 김 교사는 “보통 외부단체에서 하는 답사프로그램이나 수학여행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프로그램이 빡빡하게 짜여있어 학생들이 지치고 머릿속에 남는 것도 없는 여행이 되곤 한다”며 “가족여행을 할 때는 마치 이곳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한 일정을 잡지 말고, 여유를 갖고 핵심적인 지역 한두 곳을 정해 그곳에서 오래 머물며 깊이 있게 배우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을 하고, 부모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함께 표지판 설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면서 해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료교사 5명과 함께 ‘교사들이 들려주는 행복한 학습여행 이야기’를 펴낸 나인애 안산양지초 교사는 이번 여름방학 체험학습지로 안성을 꼽았다. 나 교사는 “여름철에는 안성 남사당패 상설 공연이 진행되고 줄타기 공연이나 안성맞춤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에 위치한 안성맞춤 박물관에서는 안성유기와 안성의 특산물 포도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농업역사실이 있다. 인근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태평무 전수관이 있어, 우리나라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중 예술인으로 손꼽히는 바우덕이의 남사당패 공연을 볼 수 있는 안성 남사당 전수관, 지붕이 땅을 향해 있는 아트센터 마노 등도 찾아볼 곳이다. 그 외에도 수원화성, 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두물머리, 이천세계도자센터, 용문사 은행나무, 남이섬 등 경기도 일대의 여행지를 권했다. 나 교사는 또 “무작정 여행지를 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미리 그곳과 관련된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알고, 부모님들이 4~5개 정도의 퀴즈를 내서 해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여행지의 이곳저곳을 스스로 찾다보면 그냥 흘려보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식물원이나 동물원을 다녀와서는 사진을 찍어 직접 식물도감, 동물도감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 대한 서술 논술형 평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만을 묻는 평가에서 탈피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평가위주로 전환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이 바로 서술 논술형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수년전부터 이런 평가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시도교육청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비슷한 평가방법을 도입한다고 한다. 지금 시간에도 교사들은 남아서 서술 논술형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가 학교마다 활성화 되면서 교사들은 더욱더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 학교다보니 거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다. 사교육을 줄이는 것에는 누구나 다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기본취지에 공감을 하기에 묵묵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규수업부터 시작된 수업을 밤 늦은 시간까지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서야 퇴근하여 귀가했다. 지난 3월에 실시된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부진학생 지도가 본격화 되었다. 부진학생 제로 운동이 펼쳐지면서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잔뜩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학교평가와 학교장 평가에 부진학생 비율을 넣겠다고 하니,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 과목에 따라서는 그 수가 상당수 되는 과목도 있다. 이들이 모두 부진학생에서 벗어날 때까지 부진학생 지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오늘도 오후 늦게까지 부진학생 지도가 계속되었다. 학교의 교사들이 아주 편한 직업이라는 이야기를 간혹 듣는다.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친구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위에서는 겨우 3가지 경우를 들었지만 교사들은 쉴 틈이 없다. 학교만 오면 모든 것을 잊고 수업과 업무처리에 매달려야 한다. 야간까지 학생지도하고 귀가하면 대략 오후 10시 전후가 된다. 그 시간에 귀가해서도 급한 공문들을 자택에서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교사들의 업무와 수업부담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매일같이 학생들 교육을 위해 묵묵히 지내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냉정하게 짚어볼 것이 있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교육당국에서 학교에 주문하는 것들은 매우 많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학교사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무슨 이야기인지 쉽게 짐작이 갈 것이다. 주문량에 비해 학교내의 여건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문은 많지만 교사들이 모두 따르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최소한 업무보조원을 단한 명만 배정해 주어도 수업에 전념할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여건개선을 외쳐도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업무량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데 대책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날이 갈수록 변해가는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기에도 벅차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지도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이 변했고 학부모도 변했다. 모든 것을 수용해야 하는 것이 학교의 처지다. 학생인권조례안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예사로이 들리지 않는다. 부진학생지도, 학생 생활지도, 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가르치는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 그것만 이루어진다면 억지로 주문하지 않아도 교사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할 수 있다. 여건 개선 없이 아무리 다양한 교육을 강조해도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모든 문제 해결의 비책은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무조건 시키는 것보다는 단 하루의 교육이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교원평가 도입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경쟁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킨다고 해결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교사들이 신나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여건의 개선이 절실하다.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진정으로 학생들 교육을 염려한다면 더욱더 여건개선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교사들의 진실된 마음임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취임후 처음 열린 간부회의에서 수십가지 주문을 쏟아내고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등 '기강잡기'에 나서고 있다. 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고 교육감은 5일 본청 국·과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해 1시간 이상 진행된 월요회의에서 "오늘 새벽 3시에 일어나 30~40가지 메모를 했다. 과별로 업무할당이 되겠지만 2주 이내에 실행해 결과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교육청 직원들이 너무 전문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평소 활동하는 과정 속에서 모르게 교육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고 전문성 향상을 주문했다. 고 교육감은 또 "교육청 등에 파견나온 교사가 너무 많아 임사교사에 지출되는 인건비가 엄청나다"며 "모든 파견교사는 2학기에 전원 복귀토록 조치하고 불가피할 경우는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외국어 교사 임용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수준이 안되면 아예 임용고사를 볼 수 없게 하고 프리토킹이나 외국어 논술이 능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밖에 하반기 예산과 관련된 문제점과 보완방안을 파악해 보고하고 지역별로 교장회의 개최날짜를 잡도록 하는 한편, 사교육비 경감 대책위원회와 학력향상 대책위원회 구성, 교육청 기구개편에 따른 현황 보고 등 굵직굵직한 지사사항 등을 연속 쏟아냈다. 고 교육감은 "아침 간부회의 시간을 더 앞당겨서 9시에 회의가 끝나면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검토하자"고 말한 뒤 회의를 끝마쳤다. CCTV를 통해 전 실과에 중계된 월요회의를 본 공무원들은 "쏟아진 지시사항들로 교육수장이 바뀐 것을 실감했다"면서 "대충대충 해서는 안될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생들에게 주요 교과목의 학습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활용도가 매우 낮아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현재 전국 학생의 79.8%가 사이버가정학습에 가입했지만 최근 3년간 실제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수강생 수를 확인한 결과 전체 1만 2366개 중 1만 643개의 콘텐츠가 회원 수 대비 이용률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 4만1천256명 중 4만71명(97.1%)가 회원으로 가입했는데도 '4학년 읽기 2학기 총정리' 과목 수강생은 최근 3년간 2명에 불과했으며 수강생 수가 100명 이하인 콘텐츠가 전체의 20.2%에 달했다. 이처럼 회원가입률이 콘텐츠 이용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교과부에서는 이런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사이트 가입자 수와 일평균 로그인 수 등 콘텐츠 이용과 무관한 지표만 관리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시·도교육청의 인터넷 교육방송국 운영 성과가 미흡해 연간 28억여원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3년 4월 개국한 경남교육인터넷방송의 경우 개국일부터 지난 2월 현재까지 콘텐츠 조회 수가 일평균 0.12회에 그치는 등 활용률이 매우 낮았다. 감사원은 교과부 장관에게 콘텐츠별 수강생수나 조회수 등 사이버가정학습 이용률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인터넷교육방송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곳은 사이버가정학습과 통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예산 편성을 제때 하지 못해 작년 한해 동안 학생들에게 교과서 개편 내용과 다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 부실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예산 확보 및 콘텐츠 개발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밖에 온라인 형태의 학교교과교습학원도 평생교육기관으로 봐야 하는데도 교과부가 법령 해석을 잘못해 설립 신고를 반려, 이들 학원이 위법 행위를 해도 과태료 부과 처분 등 제재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작년 6월 EBS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리영역 문제지를 유출, 사전문제풀이 동영상을 제작한 A학원의 경우에도 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설립신고를 하지 못한 것이어서 미신고 과태료 부과 처분 등을 받지 않았으며 상호를 바꿔 또다시 설립 신고 없이 온라인 형태의 학교교과교습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5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들에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결 보류된 학원 교습시간 제한 조례 개정안을 8월말까지 통과시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 친서민 교육정책이 중도에 좌초되지 않도록 부교육감들이 적극적으로 조례 개정안 의결을 추진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학원의 심야교습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 개정안은 작년 6월 시도 교육감 공동 선언으로 추진됐지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전부 심의 보류됐다. 교육계에서는 각 시도 교육위의 '학원업계 눈치보기'로 인해 조례 개정안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호 차관은 "심야 교습시간 제한은 학생들의 건강안전권 보장 차원에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있었고 유엔 사회규약위원회의 권고도 있었다"면서 "8월말 교육위 임기가 만료되기 전까지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학교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당부했다.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교육감 중 광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감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는 안순일 교육감의 임기가 남아있어 장휘국 당선자는 11월 7일 취임한다. 이번에 취임한 교육감들은 전국 동시 민선 교육감들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일부 지역별로 직선 교육감이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 모든 교육감이 동시에 민선 체제로 돌입한 것은 처음이다. 주민과 학부모에 의해 직접 선택된 것인 만큼 각 교육감들은 특화된 정책으로 지역 교육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출신인 곽노현 서울교육감은 ‘탈권위’, ‘인권’, ‘반부패’를 기치로 내걸었다. 서울형 혁신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학생인권 조례 등을 통해 자신의 교육철학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여성 민선 교육감인 임혜경 부산교육감의 부산의 시급한 문제인 지역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며, 대학총장 출신의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한 U-스터디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 나근형 교육감은 전국 학력 꼴찌의 오명을 벗고자 학력신장에 골몰하고 있으며, 광주의 장 당선자는 야간자율학습 철폐 등을 공약했으나 현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 김신호 교육감은 학력 신장을 골자로 한 8대 공약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며, 울산 김복만 교육감은 학교공사와 음식자재 납품 투명성 확보와 학력 신장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진보 성향으로 재선한 경기 김상곤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 선진화, 무상교육 구현 등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라 재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민병희 교육감은 고교평준화 시행과 학생인권조례 제정, 무상급식 등 공약 이행에 골몰하고 있으며, 3선의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고입연합고사 부활과 학습이력 시스템 구축 등 학력 신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연임된 김종성 충남교육감 역시 전균 평균 이하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충남 학력 뉴 프로젝트’를 추진 등 수월성 교육에 중심을 둘 계획이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비리 척결에 직을 걸었다’고 공언할 만큼 교육비리 척결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며 전남 장만채 교육감은 농어촌 학력 향상과 기초 실력 배양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재선의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사이버 가정학습 무료 수강을 통해 사교육비를 잡겠다는 계획이며, 경남 고영진 교육감은 ‘공제형 교육자산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돕겠다는 특색 공약을 추진한다. 제주 양성언 교육감은 제주국제학교 성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6개 시·도교육감(당선자 포함)들은 선거 때부터 그동안의 경력과 이념 성향에 따라 10명의 보수와 6명의 진보로 구분되고 있다. 특히 6명의 진보 교육감들은 그동안 수월성 기조의 현 정부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향후 중앙정부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정책의 차이에 따른 갈등도 예견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특권층을 위한 비정상적인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학업성취도 평가, 자율형 사립고, 교원평가제 등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정부 정책 기조와는 맞지 않는 무상급식 전면 시행, 혁신학교 도입, 무상 교육복지 구현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예산 배분과 교부금 지원 등을 놓고 교과와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노동당 가입으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한 징계를 놓고 정부는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으나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이 문제를 놓고도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대와 우려에 대해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은 이념을 떠나 교육본질에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문곤섭 울산외고 교장은 “누구를 의식하면서 반대를 위한 정책, 누구와 대립각을 세우는 정책이 아니라 지속발전을 고려한 정책, 학생을 위한 정책을 펼쳐 줄 것”을 강조했다. 교총도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취임하는 교육감들이 시도의 교육현안 해결과 교육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겠지만 학교 현장 정서와 여론을 무시한 나홀로식 독단 드라이브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미래 사회는 다양한 학문과 기술들이 융합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다원화되고 세계화 사회에 살아갈 학생들에게 어떠한 교육을 제공하느냐에 대해서 많은 교육자들이 공통적인 과제이다. 금년부터 교과부는 ‘창의·인성교육 기본방안’을 발표하며 시범지역 교육청을 통해 2011년 초·중학교에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활동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교육은 그간 과도한 입시 중심의 교육으로 정상적인 교육보다는 사교육에 의존한 나머지 선진국에 최고 10배에 이르고, 가계 소비 비중의 10% 가까이 차지하는 고비용을 교육비로 쓰고 있다. 이러한 과대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교과부가 수능과 EBS 강의의 연계율을 높이고 대학 입학사정관제 면접시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교육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학입시 개혁이라는 명제아래 새로운 제도를 수없이 실천해 왔지만 지금까지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먼저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부터의 세분화된 교과목과 과도한 학습량, 그리고 획일적인 교육내용을 주입식 방식으로 교육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내용과 방식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학입시라는 양 산맥, 즉 객관식 위주의 평가방식을 넘지 못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점수 위주의 대학서열화와 간판 위주의 취업 연결고리가 해체되지 않은 한 문제를 풀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성적은 매년 상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국제적인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우리교육을 벤치마킹하려는 외국의 관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화려한 성취 결과의 이면에는 우려할 만한 결과가 공존한다. 우선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습시간당 점수는 57개 참여국 중 48위로 최하위권이다. 즉, 점수는 높지만 이 점수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기나긴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비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업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은 그야말로 바닥수준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취도는 높지만 성취를 위한 동기와 흥미, 교과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수행에 대한 즐거움이 낮아 교과가치에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모순의 원인은 바로 특목고와 대학입시의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으로 지치고 이로 인하여 교과에 대한 흥미를 잃고 끝내 학습동기의 저하로 학교 수업이 파행으로 이르게 된다. 이번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독창과 배려의 조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개편 배경처럼 학기당 이수 교과목 수의 축소를 통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을 통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며, 그리고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하여 학교의 다양화를 유도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개정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하여 단편적인 지식의 이해보다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을 통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 양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은 국가주도적인 교육과정으로 초·중등학교 모두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래서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 즉, 획일적인 교과과정에서는 한 마디로 차별화된 교육을 운영할 수 없다. 지역적 차별교육과 학교의 특성화는 새로운 교육과 교육의 다양성을 찾아 학생들의 개성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애플 컴퓨터를 창립한 스티브 잡스처럼 남과 다른 독창적인 발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뛰어난 창의적 인재가 아닌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선택하는 사지선다형 문제나 단순 암기식 수업내용은 이미 국제경쟁력을 상실한 교육이다. 클릭 한 번으로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지식의 유효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시대에 이런 교육은 설 자리를 잃었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끄집어내는 창의성 교육’이 아니라 ‘집어넣는 주입식 교육’에만 매달려 왔다. 그래서 고등사고력을 기르는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래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의 핵심인 창의와 인성교육이 요구된다. 지난 몇 십년 동안은 주입식의 암기교육을 통해서 남보다 빠른 모방제품을 생산하여도 세계시장 공략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이젠사고의 트렌드를 바꿔야 한다. 새로움, 참신한 아이디어 없이는 미래의 경제시장에는 발을 붙일 수 없다. 바로 창의성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그것이다. 창의와 인성교육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인 우리 교육의 목표다. 이러한 창의와 인성교육은 유아단계부터 대학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활동에 집중되어야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한국인을 만들 수 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것, 미래 사회의 기회는 외국어 필자는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이 필요하듯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외국어가 숟가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한국에 와 있는 원어민들을 보면 영어 하나 때문에 보수도 많고, 숙소, 정착금, 왕복 항공료,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제공 받는다. 1년이 지나면 1개월치 보수를 보너스로 받게 되어 있다. 그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외국어만 잘해도 먹거리가 저절로 생길 것이라고 본다. 항상 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영어 교육에서도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도 · 농 격차로 인해 영어체험학습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농산촌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영어 학습의 잠재적 역량개발로 국제 교류가 활발한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서 영어를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을 육성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영어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설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속리산수정초를 미래형 농산촌 모델학교로 만들고자 노력해온 것이다. 도시와 농산어촌 교육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과목은 영어라고 생각한다. 도시 학생들은 사교육의 혜택도 받을 수 있고 학모들의 교육 수준이 비교적 높아 가정에서의 영어 관련 교육도 가능한 것에 비해 농산어촌의 영어 교육환경은 너무 열악하다. 이에 필자는 8년간 속리산수정초에 근무하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영어교육과정을 고안하고자 노력해왔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뿌린 씨가 어떻게 싹이 트고 어떻게 자라며, 김은 언제 어떻게 맬 것이며, 거름은 언제 또 어떻게 줄 것인지, 꽃이 어떻게 피고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도 알아보고 싶었다. 전임 교장이 뿌린 씨앗과 상관없이 새로 부임한 교장은 다른 씨앗을 뿌리는 식의, 1〜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영어 교육이 아니라 같은 학교에서 오랜 시일을 두고 영어교육에 전념하며,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국 100대 영어 최우수 리더학교’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부터 시작 영어교육의 목표를 도 · 농 간 영어 교육의 양극화 해소와 지역 경제 및 교육 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한 양질의 영어 교육환경 지원에 두고 출발했다.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고, 원어민을 활용한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전개했으며, 나아가 수준 높은 영어 체험 환경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발전적으로 운영해 해외유학 대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2003년 부임 직후 방과후학교 영어 강사를 팔방으로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캐나다에서 27년 간 살다 온 부부를 찾아내 영어 강사로 채용했고, 그 후 학원 영어 강사를 방과후학교 영어 강사로 채용하기도 했다. 2006년도부터는 농산어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체 원어민 강사 채용을 계획하게 되었다. 강사료는 수익자부담으로 했고 숙소는 필자가 연금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해결했다. 원어민이 미국에서 현직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퇴직 교사여서 교육효과가 대단히 높았다. 충북도교육청에서 이 사실을 알고 인근 6개 학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원어민(EPIK)으로 대체해줘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 2008년 7월에 보은군청과 교육청으로부터 영어거점센터(25 Hours English Center - In Songnisan-) 설립비를 지원받아 보은군 초등학생 및 인근 학교의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때로는 각 학교로 찾아 가기도 하고 찾아 와서 영어 교육을 받기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여름 방학부터 단기집중 보은 영어캠프(BEST)를 시작해 현재는 여름 방학, 겨울방학, 그리고 봄방학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수업 및 방과후학교 영어교육에 원어민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다양한 영어체험학습 및 교류학습을 전개해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에 수익자 부담으로 하던 것을 개선해 원격화상학습을 제외한 모든 영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Good Morning English라는 일과 전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 밤에도 열린학교의 각종 영어 프로그램 모두 무료 제공한다. 또한 영어교육 강화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영어교육을 위해 초등영어 핵심 표현, 즐거운 생활영어 책을 제작해 다른 학교에도 보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블렌딩 영어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수정UCC’를 활용한 다양한 영어 온라인 학습, Virtual Studio와 수정UCCT를 활용한 e-러닝 영어학습,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용한 영어 심화보충 학습, 로봇을 활용한 영어 학습과 원격화상 학습도 새로운 영어학습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내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Good Morning English!, 수정영어교실, 독서 · 영어캠프, 영어능력인증제, 교내 UCC, 영어동화구연대회, 영어자랑 발표대회, Global Village English Camp, EBSe 활용 영어교육, 사이버가정학습, 홈페이지의 English Park 등이 있다. 대외 영어경시를 대비한 반기문영어경시대회반, 보은군 초등영어대회 준비반, 영어체험학습반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 오전 블록타임제 병행 운영으로 오전 수업 5차시까지 실시 후 점심을 먹고 6차시부터 영어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야간보육 프로그램인 밤에도 열린학교 시간까지 이어진다. [PAGE BREAK] 도 · 농의 벽을 부수는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이러한 속리산수정초의 영어교육을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동용 미니북을 활용한 Good Morning, English! 세계화 ·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고,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영어에 대한 성취감을 높여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25Hours English Center에서 실시하고 있다. 목표 수준인 50단계에 도달한 학생들에게 학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데, 현재 3학년 이상의 80%가 넘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영어 전 과정을 이수한 수준인 50단계를 모두 이수해 인증서를 받았다. 영어 인증서는 스캔을 받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한다. ▶ 방과후학교와 밤에도 열린학교 시간에 실시되는 ‘수정영어교실’ 내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개별 혹은 팀티칭으로 영어회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학원과 영어 유치원 등에서 오랜 기간 학생 지도 경험이 있는 내국인 교사의 주도로 원어민과 팀티칭을 실시하고 있다.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의 3개 반으로 편성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당 4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삼가분교에서는 영어Ⅰ, 영어Ⅱ, 원어민영어 등 3개 회화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영어Ⅰ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교시에 외부강사가 저학년 1개 반과 고학년 1개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영어 핵심표현 50단계를 중심으로 수업한다. 영어Ⅱ는 매주 목요일 1교시 수업 시작 전에 분교 교사에 의해 전 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는 본교의 원어민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4시간을 지도하고 있다. ▶ 학년 초 영어캠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영어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영어 캠프이다.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3월 말이나 4월초에 1박 2일로 실시하며, 영어 교육에 대한 계획 및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영어와 놀아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미있는 알파벳(노래, 챈트, 학습지),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미있는 영어게임, 우리는 팝가수,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일기쓰기,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클레이 아트, 영어 골든벨, 영어 노래 부르기, 영어 책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 교내 UCC 영어동화구연대회 학년별 교육과정의 수준과 학생들의 영어 학습능력 및 발달 단계에 알맞은 영어동화를 선정한 후 암기 · 발표하는 대회이다. EBSe 영어동화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초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며, 나아가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각 학년별 영어동화구연대회 예선대회를 UCC로 제작, 학교 홈페이지의 English Park에 탑재해 온라인으로 심사한 후 결선대회를 한다. ▶ 팀티칭 영어 수업 운영 정규 영어수업시간에 한국인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교사의 팀티칭 수업을 실시해 영어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확보한다. 팀티칭 수업은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가진 수업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으며 학습자에게 언어 사용 기회를 높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교과수업 및 영어 재량수업의 목표와 학습자의 언어 수준과 목적에 맞게 두 명의 교사가 학습자와 함께 영어로 의사소통 하며 다양한 형태의 Group works를 할 수 있다. ▶ 영어 몰입교육(Immersion)인 Songnisan Supporters 고향과 지역의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내외로 학교가 위치한 속리산을 알리는 프로그램인 ‘Songnisan Supporters’는 내용 중심 통합 교육의 한 형태로 교육과정의 일부나 전체를 외국어로 지도하는 것이다. 교과시간이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초기 몰입 수준(Early Immersion)부터 영어재량 교육과정 전체를 영어로 진행하는 형태까지를 모두 운영한다. ‘Songnisan Supporters’ 프로그램은 속리산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접하고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과 영어교과 관련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영어를 직접 사용해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속리산을 널리 홍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찾아가는 영어교실 찾아오는 영어교실 찾아가는 영어교실은 영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5개 인근학교로 1달에 2번씩 직접 찾아가서 영어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은 영어센터 자체 프로그램인 주제중심 영어 학습(Theme-based English Learning) 교육과정에 따르고 있다. 수업은 영어센터 담당 한국인 강사 2명과 원어민 강사 1명이 팀티칭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반대로, 찾아오는 영어교실은 5개 인근학교 학생들이 1달에 2번 수정초 영어 거점센터로 와서 수업을 받는 형태이다. 교육과정은 영어센터 자체 프로그램인 주제중심 영어학습(Theme-based English Learning) 교육과정에 따른다. ▶ 토요 영어캠프 영어센터 프로그램으로 1달에 한 번, 학교 오는 토요일에 인근학교 및 본교 학생 중에서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의 캠프 수업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토요영어캠프 교육과정에 입각해 운영되며 진행은 센터 소속 한국인 영어교사와 원어민 강사가 맡는다. 캠프 참가비와 수업 진행비 모두 영어 거점 센터 운영비로 충당하고 있다. ▶ r-English Learning (로봇영어) 자격을 갖춘 능력 있는 원어민 보조교사 및 영어교사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영어교육 연구 및 보급에 착수, 로봇을 이용해 친근하고 쉽게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모형개발을 통해 미래 사회 및 r-러닝 사회에서의 영어교육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2009년부터 2년째 청주교대 컴퓨터교육과 및 영어교육과 교수들과 ‘로봇을 이용한 영어교육’을 주제로 한 현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을 이용해 영어 음성인식, 발음진단, 대화연습, 사물인식, 감정교류 등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 · 적용해 영어 교수 · 학습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교내 영어 자랑 발표대회 영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욕 제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한다. 영어 듣기능력 평가는 공통으로 실시하고, 기타 종목은 학년별 수준에 적절한 영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보은군 영어잔치 계획에 맞춰 교실영어 및 노래, 챈트는 3〜학년, 역할극 및 퀴즈, 이야기 영역은 5〜학년이 참여한다. 의사소통 영역은 3〜학년 희망자에 한해 참가하며 영역 지도는 담임교사, 원어민교사, 영어 전담교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수준 높은 영어 환경에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침 8시, 영어 거점 센터에서는 EBSe 영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위성 TV 틀어 놓고 학생들이 놀면서 영어공부를 하도록 하고 있다. ▶ English park를 활용한 온라인 영어 학습 학교 홈페이지 수정 UCC 코너에 English park 자료실을 구축, 다양한 자료를 탑재해 가정에서도 인터넷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영어 핵심표현’ 50단계를 녹음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학생들이 헤드셋을 이용해 녹음자료를 들으면서 핵심표현 50단계를 공부할 수 있다. 가정에서도 영어노래나 회화, 동화를 직접 녹음해보고 자신의 발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 방과후 CBI 영어 수업 방과후 영어 수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전교생에게 영어 능력 평가를 실시해 수준에 따라 3반으로 나눠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한다. ▶ 25 Hours English Center Virtual Studio UCCT 수정 가상스튜디오 수정 UCCT 25 Hours English Center는 가상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UCC 솔루션과 연계한 영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크로마 기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재연한 동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으며 이동식 가상스튜디오로 영어교실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 본 센터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과 전자사전, 노트북으로 어디서나 양질의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원어민과의 원격 화상 학습 도시와 농산어촌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 중 하나인 원어민 원격 화상 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실시간 원어민 원격 화상 강의는 IT 기술을 접목해 실제 언어 사용 환경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속리산수정초에서는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비교적 발음이 영국이나 미국 사람에 가까운 필리핀 사람을 강사로 정했다. 본교의 원어민 원격 화상 학습은 개별접속형으로 주로 방과 후 수업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수익자 부담 월 3만 원과 학교지원 3만 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능동적 영어활용 능력 함양이 영어교육의 최종목표 이와 같은 자율화 · 특성화된 영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외국인을 만나도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며 각종 영어 발표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인근지역 학부모와 학생까지 영어교육의 혜택을 받고자 방과후학교, 밤에도 열린학교, 영어거점센터, 영어캠프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영어 책 읽기 활성화로 전교생이 아침자습 시간에 영어책을 읽도록 하고, 영어 독서 토론, 영어 독서 골든벨, 영어 나의 주장 발표대회 등을 개최해 보다 적극적인 영어 활동을 육성하는 것이다. 영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영어를 통해 우리 문화와 나의 지식과 경험을 알리고 공유하는 영어 사용자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것이 속리산수정초 영어교육의 최종 목표가 될 것이다.
“수업은 나의 자아실현” 3월부터 학교장 특강으로 방과후 학교의 ‘수학 원리 탐구반’ 수업을 해오셨습니다. 수업을 시작하신 이유가 있나요? “교감으로 승진한 후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고 슬펐던 일이 아이들과 더 이상 수업에서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지도하는 대로 아이들이 커 나가고 잘해내는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제 성취이고 보람이어서 평교사 시절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 해왔는데 바로 그런 교사로서의 보람을 잃는 것이었죠. 그래서 행여 수업 결손이라도 생기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곤 했습니다.(웃음) 교감 시절 교장이 된다면 꼭 다시 수업을 하겠다고 다짐해왔고, 교장 발령을 받자 마자부터 방과후 수업이나마 다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교장선생님의 수업을 ‘재치 있다, 재미있다’고 평가한다고 들었습니다. 왜 수학 원리 탐구반 수업을 계획하셨고, 어떤 내용을 수업하십니까? “전공은 아니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수학이 늘 재미있어서 교사 때부터 영재반 지도를 도맡아 왔습니다. 그런 경험을 살려 수학이 어렵고 자신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딱딱한 교과서 내용에서 벗어나 수학적인 호기심을 유발하고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고 싶었어요. 수학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재치 있는 질문과 비유, 이야기로 수학 원리를 풀어내고 있죠.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예쁜 사람 모여라 하고 말했더니 다섯 명이 모였는데 다섯 명은 멍청한 사람일까요? 똑똑한 사람일까요?’하고 질문을 해요. 수학의 기준을 설명하기 위한 것인데 ‘~ 보다 예쁜 사람 모여라’ 해야 움직여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개설 당시에 50여 명이 지원했는데 반을 나눌 수 없어 3학년 이상이면 누구든 와서 들을 수 있는 열린 학급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전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이야기 탐구학습부’라는 특이한 이름의 특별활동반도 맡고 계신데 고전과 과학, 이야기는 서로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요즘 책 읽어주기 연구학교가 화제인데 저는 책을 그냥 읽어주는 것보다는 교사가 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소화한 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훨씬 더 교육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책을 읽어 주는 것 이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고 있어야 하니 교사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은 있죠. ‘고전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이야기 탐구 학습부’ 특별활동반은 역사, 고전, 과학 전반에 걸친 내용들을 이야기로 풀어가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야사(野史), 정사(正史), 수학, 과학, 상식 등 제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강한 경험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스토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해줍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제가 제 이야기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죠.” 항상 열려 있는 교장실, 학교장 칭찬제 교장실 문 앞에 ‘문턱 없는 교장실,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립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중에도 아이들이 끊임없이 교장실을 찾아오네요. 쉴 틈이 없으시겠어요. “학교장 칭찬제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인성교육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최선을 다 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이죠. 담임선생님의 칭찬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교장실에 와서 직접 칭찬받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 될 것 같았어요. 하루 평균 20~30명, 많은 날은 100여 명이 교장실을 찾습니다. 공부 잘한 아이는 물론이고, 수업태도가 좋은 학생, 봉사를 잘한 학생, 연극을 잘한 학생, 신문일기를 잘 쓴 학생, 친구를 잘 도와준 학생 등 누구나 잘하는 일이 있다면 칭찬받을 수 있어요. 학생들이 추천해 선정하고, 담임교사가 간략히 이유를 적어 교장실로 보내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칭찬합니다’라는 도장을 찍어주며 축하해주죠. 학기별로 평가선정위원회를 열어 시상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한테 칭찬받으니 자부심이 커집니다. 이런 사소한 노력이 한 명의 아이에게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보람이 있는 일이죠.” “성취율 10% 달성하면 무조건 표창” 독립문초 수학경시대회는 다른 곳과 다른 상의 기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답만 맞추는 교육을 하고 싶지 않아요. 수학경시대회에서 성적 우수 학생만 상을 받는다면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상을 받을 수 없죠. 모두가 100점을 맞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그 노력하는 과정은 너무 훌륭합니다. 학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 모두가 소중해요. 그래서 저희 학교 수학경시대회에서는 누구나 성취율 10%를 달성하면 그것을 칭찬하기 위해 표창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공부” 교장 선생님이 선생님들께 강조하시는 교육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해요. 사교육 문제라기보다 공부를 남에게 의존해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하는 사람은 그 공부를 계획하고 해내는 과정 자체가 공부이고, 그것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에서 남들과는 다른 창의력과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반면에 학원, 가정교사 등에게 의존하는 학생들은 공부의 과정 자체를 학원, 가정교사 선생님이 계획하고 진행하죠. 당장 지식은 습득될 수 있지만 절대로 창의력과 사고력, 자기주도 학습력은 길러지지 않아요. 정답이 맞고 틀리는 것은 당장은 눈에 보일지 몰라도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원리를 본인 스스로 탐구해서 발견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진짜 학습법이죠. 저희 학교 교사들에게도 절대로 교사 중심의 수업은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늘 교사는 최소한의 제시만 해주고 학생이 더 열심히 주도하고 말하며 참여하는 수업이 되도록 하라고 하죠.” 초임교사 시절 학생들을 다시 부른 이유 37년간 교직생활을 해오셨는데 가장 보람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제가 처음 담임을 맡았던 충북 진천 학성초 27회(1975년 졸업) 졸업생 40명에게 최근 인증서를 줬어요. 지금 마흔이 넘은 제자들의 초등학교 시절 면면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는 어엿하게 한 가정의 가장(家長)이 된 그 아이들의 어린 시절 장점을 알려주고 싶었죠. 제자들의 자녀, 배우자들은 그 시절 제자의 모습을 알 길이 없잖아요. 한 명 한 명 초등학교 시절 각자 뛰어났던 점들을 기록해서 인증해줬더니 본인들도 기억 못 하는 일을 기억하신다면서 다들 놀라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37년의 교직생활이 생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람 때문에 교직생활이 참 즐겁습니다.” | 이상미 smlee24@kfta.or.kr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발전 기획단'을 발족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획단은 경북대 박종렬 교수와 도교육청 김화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부단장 2명, 전문위원 6명, 자문위원 11명, 집행위원 12명, 기획팀 15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기획과 창의·인성, 사교육 경감, 교육행정 지원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10월말까지 경북교육 비전과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시책이 담긴 교육발전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기획단이 마련한 교육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육직원에게는 보람을, 도민에게는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9월 2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월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며 모든 분야는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문항의 60%는 EBS 수능 교재와 연계돼 출제된다. 교과부는 공교육 강화, 사교육 경감 대책에 맞춰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을 6월 모의 수능 50%, 9월 60%, 11월 본 수능 70%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1학년도 수능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모의평가에 응할 수 있으며 8월2일 예정된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이다.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9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재학생은 무료, 재수생은 1만2천원이다. 개인별 성적은 9월 29일까지 통보된다. 수능 모의평가 시행계획,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79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 연계 대상 EBS 교재 목록 등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2학기부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특목고나 대학 수준의 영어·수학 '심화과목'을 가르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 교과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을 위한 기초과정부터 우수한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까지 다양한 수준의 과목을 개설·운영하도록 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74곳과 지역교육청 12곳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는 고교체제 개편안의 후속조치로 굳이 특목고에 가지 않더라도 일반고에서 높은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자칫 우열반 편성으로 왜곡되거나 심화과정을 위한 새로운 사교육 수요를 창출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 교과부는 "이번 시범학교 선정위원회는 기초·심화과정을 우열반이나 수준별 이동수업 확장, 방과후 보충수업 등으로 잘못 이해한 학교가 선정되지 않도록 유의했다"고 말했다. 시범학교에서는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일반적인 교과 외에 '고급수학'을 들을 수 있다. 반면 고교 수학의 기초가 잡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수학의 기본'을 가르치도록 했다. 영어도 심화영어, 영어청해, 영어작문, 영어회화 Ⅰ·Ⅱ, 영어문화권 Ⅰ·Ⅱ(특목고 전문교과) 등으로 다양화하고 '영어의 기본'도 따로 개설한다. 심화·기초 과정은 학생부 성적에 등급을 적지 않는 대신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경우 '이수'만 기재한다. 내년부터는 심화과목에 대학과목선이수제(UP)도 도입한다. 사회, 과학, 체육, 미술, 생활교양에도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된다. 기초과정도 내년부터 정규과정으로 편입된다. 학교별로 기초·심화과정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적거나 강사 확보가 어려울 경우 시범 지역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과정을 개설한다. 시범학교에는 평균 1억 500만원(총 79억원), 지역교육청에 평균 1억 2천만원(총 15억원)이 지원된다. 교과부는 기초·심화과정 시범학교를 내년에 추가 지정하고 2012년 전면 확대할지 검토키로 했다. 또 기초·심화과정 및 선택교과 개설을 토대로 고등학교에 '학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인천청량초등학교(교장 조현팔)는19일부터 29일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과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하여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은 방과후학교 23부 48강좌로 실시되고 있는데 평소 모습 그대로 학부모들에게 꾸밈없이 수업을 공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신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가 강사들의 개인지도와 수준별 지도를 통하여 학원보다 더 질높은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음악관련 수업은 작은 연주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5일 "올 연말까지 교원 평가제에 대한 입법화를 추진하고 평가제를 내년에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지역 제3차 학교장 연찬회에서 특강을 통해 "올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교원 평가제로 학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대한 국민지지도도 80% 이상으로 앞으로 지지도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많은 교사가 해보지 않았던 교원 평가제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한 번 해보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자기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 것"이라며 "교원 평가제가 반드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도교육감이 취임하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각 시·도별로 제정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전교조 등이 반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일부에서 일제고사라고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교를 줄세우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 차관은 특히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초등학교 3, 4학년생을 학교나 정부가 관리하지 않으면 교육간극이 더 커진다"라며 "일부의 반대에도 학업성취도 평가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교장공모제 비율을 50%에서 10%로 낮춰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이 차관은 "교장 공모제는 교단을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것이 아니고 교장단이 신뢰를 받고 책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합서비스 활용한 교수·학습법 개발해야” 스마트폰 통한 맞춤 교육으로 사교육잡기 지난 1974년 라디오 학교 방송으로 시작한 교육방송(EBS)이 이제는 TV와 위성방송, 웹 사이트를 통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EBSi의 수능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했다. TV,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 변천하고 있는 기술에 부응해 변화되는 교육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BS는 22일 공사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방송교육 36년, 미래교육 100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방송과 정보통신이 융합되고 모바일 기기의 이용이 급격이 증대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의 교육이 변화되는 모습에 대한 전망과 과제가 다양하게 논의됐다. 정성무 EBS방통융합추진단장은 “이미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매체가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가정학습은 실제 교실환경의 교사를 가상세계에 참여시킨 공간의 융합형태를 띠며,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디지털 교과서는 교과서와 CD, 참고서 등 매체의 융합, ICT활용교육은 학습도구의 융합을 시킨 형태로 볼 수 있다는 것. 정 단장은 “매체, 공간, 자원의 융합에 의한 새로운 교육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제는 ‘과거에 배운대로 가르친다’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를 알고 가르친다’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문위원은 “앞으로는 고품질 UDTV와 3D TV 등의 기기를 통해 실감 영상기반의 사이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원격교육 확산에 획기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TV를 기반으로 한 고화질, 고선명, 양질의 음향서비스, 다채널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인터넷과 연결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인터넷망 고도화가 이같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개별화된 교육매체로 활용되면서 'E러닝’을 넘어 도래한 ‘M(Mobile)러닝’시대의 교육환경도 소개됐다. 이정수 KT전무는 “올해 말에 국내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500만대 이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메가스터디, 방통대, 사이버대 등에서는 M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애플사는 최상급 대학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스마트폰은 이동성이 보장되고 개인 맞춤형의 교육이 가능한 만큼 학교와 정부간의 협력을 통해 현재 사교육에 편중된 교육현실을 바로잡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현실과 동떨어져 보였던 로봇이 이미 유치원에서는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진행되는 R-러닝 사업으로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500개 유치원에 로봇이 보급돼 출석체크, 유아발달상황 체크, 유아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진촬영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에는 400억 원, 2012년에는 500억원으로 예산을 증액에 2013년까지 8000개 유치원에 R-러닝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미래의 창의교육 육성방안으로 초중등 교육현장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교구를 실험하고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EBS공사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곽덕훈 사장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클립화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를 구축해 학교교육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별화돼 있는 교육서비스 출구를 국가 교육네트워크로 융합하고 활용도 높은 교육콘텐츠로 구조화시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30개 대학교와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운영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63개 대학의 대학생 멘토 7600명이 650개 초중고 멘티 2만 5천명을 지도하게 됐다. 올해 추가로 협약이 체결된 대학은 2013년 5월까지 3년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전국 대학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 학기중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농산어촌 학생들도 멘토링 혜택을 받게 돼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가 부진학습 지도, 특기적성 교육, 인성 교육 등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도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2006년 3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왔다. 대학생 1명당 5명 이내의 학생을 방과후 개별지도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학기 중 일반멘토링과 방학 중 귀향멘토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