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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체육회장 교육계 명예훼손"

대구교총 ‘교원 비하발언’ 규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은 최근 지역신문에서 대구남구체육회장 A씨가 전 사무국장 B씨에게 성적 비하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교원을 격하하는 발언까지 한 것과 관련해 규탄 성명을 내고 체육회 사무국을 항의 방문했다.
 

11일 대구교총은 "A씨가 B씨에게 가했던 폭언 중 포함된 여성 교원 비하 발언이 사실이라면 교육계 전반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교총 입장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언어의 도단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여성인 B씨는 남성인 A씨를 상대로 성적 비하 발언과 위력에 의한 갑질, 폭언·협박 등으로 최근 고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고소 내용이 지역 신문를 통해 보도되면서 교육계와 교원 전반에 대해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교총은 체육회장 A씨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구교총 사무국은 10일 체육회 사무국을 항의 방문해 체육회 명의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체육회는 본연의 설립 목적과 달리 정치와 체육의 결탁이라는 고질적 부작용을 타개하고자 올해 민선체육회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지난 9월 전남체육회는 지역회장의 갑질 사건이 불거졌고, 10월에는 울산 지역체육회장이 성희롱·막말 등으로 과태료 처분과 징계를 받는 등 체육회 수장들의 각종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입후보자 자격요건·징계 규정 강화 등의 노력이 시급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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