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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휴양림 힐링하며 교권신장 공감대 형성 '1박2일'

충북교총 2030 청춘캠프

21·22일 좌구산휴양랜드서 가져
교권 특강 및 산림치유 등 마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은 20∼21일 1박2일 간 증평군 소재 좌구산휴양랜드 내 율리휴양촌에서 ‘2030 청춘캠프’를 개최했다. 충북교총이 20∼30대 연령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청춘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충북교총 2030 회원들은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힐링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과 한규성 사무총장의 특강 등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젊은 회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점차 심각해지는 교권침해와 정책적 오류 등을 짚어보는 특강에 공감했고, 각자 개선방안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공감대가 형성된 2030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친목 활동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다음날 캠프 참석자들은 두 시간 동안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고 점심식사 및 티타임 뒤 해산했다. 전날 처음 만나 어색했던 분위기는 조금씩 걷히고, 향후 충북교육을 위해 더 나은 활동으로 의기투합자고 약속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충북교총은 ‘젊은 회원 유입 및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초 청년위원회를 조직하고 이들이 직접 기획해 행사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그 첫 결실이 ‘충북교총 2030 청춘캠프’다.
 

이승오(35) 충북예술고 교사는 초대 청년위원장을 맡아 집행부를 꾸리고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초대 위원장으로서 캠프를 진행한 그는 6개월여의 준비기간에 대해 “즐거운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 활동으로 인해 젊은 교사들의 인식 개선에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인원이 10여명이 늘어나는 등 회원들을 끌어들이는 외연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확인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교총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첫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고, 집행부를 맡은 선생님들도 잘 도와줘서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은 1년여를 고민한 끝에 최근 평교사들의 교총 임원 진출에 문호를 개방하는 동시에 청년위원회를 만드는 등 젊은 층 유입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교총이 관리자 위주의 보수정치 대변 단체라는 기존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김 회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회장단 선거와 관련된 정관을 변경해 평교사들도 회장단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물꼬를 텄고, 이번 청년위원회 조직으로 젊은 층 회원 유입의 씨를 뿌렸다고 본다”며 “교총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젊은 층들이 많이 유입돼 뜻을 모을 수 있는 장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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