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경기도교육청 교원승진가산점 폐지 설명회 유감

2018년 11월 9일 오후 3시 경기도 교육청 다산관에서는 교원승진가산점 폐지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초등 돌봄과 교과특성화, 자율체육, 체험학습장 운영, 고교교육과정 클러스터 등에 대한 내년 가산점 폐지를 안내하는 자리였다.

 

담당 장학관이 추진 배경과 향후 시행 계획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많은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교육감 교육감 면담 요구까지 이어지면서 설명회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K교사는 "설문조사 과정을 보여줘라.  이런식의 설문지에 동의할 수 없다. 과정 자체가 비민주적이고 경기 교사를 우롱하는 처사다. 이런 식의 설명회 자체가 비민주적이고 경기 혁신교육 철학에 어긋난다. 이러한 정책설명회나 설문보다는 현장교사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을 한 후에 결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태안초 이달주 교장은 "당장 철폐하라. 결정 다해놓고 무슨 설명회냐"며 결정권이 있는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  A교감은 돌봄점수를 폐지하려거든 아예 학교에서 돌봄을 없애라. 돌봄교실이 학교에 있는 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관리자로서의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B교장은 "교육청이 아무리 옳다 해도 현장 교사가 아니면 아닌 것이다. 세종대왕도 세법 하나 고치기 위해 18년간 여론 수렴을 거친 후 의사 결정을 했다"며 현장 교사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향후 교원승진가산점과 같은 중요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현장교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교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을 펴주길 기대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