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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초등 뮤지컬] 뮤지컬씨, 학교는 처음이시죠?

수업에 활용하는 교육뮤지컬 제작하기❶

“선생님을 만나 처음으로 뮤지컬을 하게 되었다. 남들 앞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게 부끄러웠지만 연습할수록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13년을 살면서 뮤지컬을 보기만 했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공연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았다.”

- 통영 용남초등학교 6학년 차다은 학생 -


“우연히 뮤지컬단에 입단하고 연습하며 몇 번의 공연들을 마치고 나서 내 생각과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보다 나은 무대를 만들어가며 스스로 만족할 만한 공연을 펼쳤을 때는 정말 짜릿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이 나를 한층 더 성장시 켜주었고,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기도 했다.”

- 통영고등학교 3학년,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 2기 유세진 학생 -


“춤과 노래는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아이가 무대 위에서 당당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 뮤지컬 대본을 친구들과 의논해 만들고 노래와 춤을 연습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함께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 고민하며 성장하는 아이 가 대견하다. 뮤지컬부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인성까지 기를 수 있는 좋 은 기회다.”

- 진부초등학교 최승혜 학생 학부모 이수진 -


뮤지컬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불어넣어 준 것일까? 뮤지컬이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한들, 과연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것일 까? 만약 가능하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할까?


교육뮤지컬! 넌 누구냐?

교육현장에서 교육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뮤지컬 교육을 ‘교육뮤지컬’이라고 정의할 때에 다음과 같은 전제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첫째, 교육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은 공연에 참여하는 주체에 따라 크게 다르고, 그 방법 또한 천차만별이다. 매해 만나는 학생들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공연을 만들어야 하고, 답이라고 믿었던 방법이 허물어지는 경험을 매년 겪는다. 따라서 공연을 만드는 순서와 방법 등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은 교육뮤지컬에서 큰 의미가 없다. 예시를 제시할 때에도 또 다른 다양한 방법과 과정이 있음을 전제한다.


둘째, ‘현직 교사가 공연 제작 방법이나 과정 등 전문 분야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전문 성이 떨어지지 않는가?’ 하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필자는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초등교사이다. 다른 교사들에 비해 뮤지컬 만들기를 아무리 오랫동안 해왔다 하더라도 공연예술 전공자의 고유 영역은 침범할 수 없을 것 이다. 그것은 공연예술 전문가가 교육 영역에 대해 논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보통의 뮤지컬 제작 과정과 방법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교육뮤지컬을 해석하고 풀어내는가와 같이 주관적인 관점과 경험을 주로 소개하고 싶다.


똑같지 않은 너의 매력, 교육뮤지컬

교육뮤지컬 공연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교육뮤지컬을 바라보는 관점은 일반 뮤지컬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즉, 흥행뿐만 아니라 ‘과정과 결과가 교육적 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 희곡 창작의 과정,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상황을 모르면서 아이들의 공연을 쉽게 평가할 수 있을까? 물론 단위 공연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질 수 있을지언정 행해진 공연예술교육에 대한 평가는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짧은 공연만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이루어진 수많은 상호작용과 환류 과정에 대한 고찰 역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교육현장에서 탄생하는 교육뮤지컬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똑같은 작품이 없다. 뮤지컬은 제작자나 연출가 등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역량이나 성향, 제작비 등에 따라 강점과 약점을 지니게 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뮤지컬도 마찬가지이다. 춤추기를 즐겨 하는 교사, 노래 지도에 재능이 있는 교사, 다른 건 몰라도 연기지도만큼은 자신있는 교사, 아이들과 함께 희곡을 쓰는 것이 즐거운 교사 등 저마다 능력과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매해 만나는 아이들이지만 누구 하나 같은 아이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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