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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학생에게

인간이 달라지려면 변화의 출발점이 필요하다. 그 출발점은 자기 자신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타율적인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사람들이 있는데 애초에 인간은 완전히 자율적인 존재가 아니라 생각한다. 때로는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것이 좋다. 눈치 없이 사는 사람은 항상 어린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어려서는 타율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차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율적인 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단계가 있다. 변화를 시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와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도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60점 수준인데도 자신의 점수에 대해 전혀 무감각하다. 이런 학생은 문제가 무엇인가를  모르는 철부지와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3과목이나 90점을 넘을 정도로 수준이 꽤나 좋은 성적의 학생이 다른 과목이 생각 이하라고 판단해 나름 고민을 한다면,  이런 고민이 공부하는 습관을 바꿔줄 것이다. 사람은 고민하는 힘이 있어야 성숙해 간다. 이 고민이 사소한 것 같지만 목표 점수를 높게 잡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높은 점수는 이상이 높다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지금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모든 과목의 목표 점수를 기록해보면 네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평소에도 시험기간처럼 공부하겠다는 다짐은 대단한 것이다. 사람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평소도 평소처럼 보내고, 시험기간도 평소처럼 보내는 생활 패턴 때문이다. 그리고 학원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여 하겠다는 것도 아주 중대한 결단이다. 


또, 예전처럼 대충대충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충대충 하면 점수도 대충대충 나오는 것이다. 대충대충 만든 얼개미로 세우를 잡으면 다 빠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채로 새우를 잡으면 한 마리도 빠져 나가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여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실천하고자 하는 항목을 스마트폰을 켜면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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