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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지금 여기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전국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 결과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9.6%로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미치도록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해지려고 돈을 벌고 스펙을 쌓고 권력을 쫓는다. 그런데도 늘 행복은 나의 것이 아닌 것 같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이고,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원초적이지만 풀리지 않은 해답을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들어보자.

나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아리스토(Aristo)는 ‘최고(best)’를, 텔레스(teles)는 ‘목적’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최고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게 있어서 ‘최고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행복(eudaimonia)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돈, 권력, 좋은 출생, 아름다운 외모 등의 행복 요건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더욱 궁극적인 행복의 요인은 다른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행복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소는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 덕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되는 영혼의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덕(德)’이다. 즉, 행복을 ‘올바르게 행동하는 윤리적인 삶’이라고 규정하면서 ‘인간 행동이 목적으로서 좋음(the good)’을 강조한다. 따라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도덕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실리적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도덕적 행동 그 자체만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그 최상의 좋음이 무엇이냐는 물음만이 남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상의 좋음은 탁월성(arete)이며 탁월성은 인간 영혼이 갖고 있는 많은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상의 좋음이 곧 행복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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