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학교에서 ‘메이커 교육’

2020.10.15 15:39:51

전북대, 전남 월평초에 교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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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남 장성 월평초(교장 최명심) 학생들이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와 ㈜오픈랩(대표 남기욱)으로부터 교육기부 프로그램 ‘나도 메이커’를 지원받았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메이킹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회 12차시로 진행됐으며 5·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했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교육 등 이론을 배우고 3D 프린팅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를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됐다.

 

월평초 권성훈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교과 교육 참여가 더욱 어려워진 농촌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했다.

 

남기욱 대표는 “아이들의 참여도가 정말 좋았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관심 있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지역 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꿈의 실현을 위하여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지역센터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지역센터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대상 기관과 단체를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기관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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