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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우는 능력이 최고 경쟁력

오늘날 기업들은 극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많은 경영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배운다는 건 단순히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만이 아니다. 스스로 자기 변화를 위해 새롭게 시도를 하려는 의지, 기꺼이 초보자가 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보자가 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사람들은 초보자가 갖게 되는 불편한 감정조차도 현명하게 극복해 낸다.

컨설팅회사 프로테우스 인터내셔널의 설립자 에리카 앤더슨은 성공적인 학습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 네 가지를 발견했다. 열망, 자기 인식, 호기심, 약점 인정하기 등이 그것이다(Harvard Business Review KOREA, 3월호,배우는 법에 대해 배우기에서 인용)

첫째는 열망이다. 학교에서 교육과정이나 제도가 새로 도입하거나 개선하는 신규 계획을 수행할 때 많은 교직원들은 불만이나 불편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오래 걸릴 거야’, ‘기존 방법이 나에게 더 잘 맞아’, ‘이건 잘 안 될 거야’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즉, 새로운 일을 할 때 사람들은 ‘도전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전이 아니라 보상이란 측면으로 관심을 돌리면 강한 열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둘째는 자기 인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갖고 있는 우수한 능력은 무엇인지 등 자기 인식에 취약하다는 의미다. 반면 학습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들은 스스로 어떤 편견을 갖고 있는지, 어떤 역량이 부족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셋째는 호기심이다. 뛰어난 학습자들은 호기심이 매우 많다. 항상 궁금한 일이 많고 질문도 자주 던진다. ‘이건 지루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라고 자신과 대화한다.

넷째는 약점 인정하기다. 일정 기간 어떤 업무에 미숙하거나, 다른 사람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계별로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하지만 뛰어난 학습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초보자’라는 지위를 받아들인다. ‘나는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미숙할 거야. 전에 그 일을 해보지 못했으니까 당연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 일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획득하는 능력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성공의 필수 요소다. 열망, 자기 인식, 호기심, 약점 인정하기 등 네 가지 요소를 가진다면 효과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고 좋은 교육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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